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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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차주영 "가슴 노출, CG가 맞아…나도 준비돼 있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3.03.15 11:57 / 기사수정 2023.03.15 13:52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차주영이 '더 글로리'에서의 노출 장면에 대해 이야기했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차주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지난 10일 화제가 된 파트1에 이어 파트2 전편이 공개됐다. 

차주영은 학교폭력 가해자이자 스튜어디스 최혜정을 연기했다.

이날 차주영은 노출씬에 대해 "오늘만을 기다렸다"며 당당히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작가, 감독과 이야기 많이 한 내용이다. 필요한 씬이라고 생각했다. 혜정이 설정상 가슴을 수술한 인물이니까 내가 그렇지 않기 때문에 궁금해 하는 필요 부위는 CG처리가 맞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대역도 준비가 돼있었고 나도 준비가 돼있었다. 후반 작업에 집중을 해서 필요한 부분을 가져다 쓰고 그랬다. 단순히 벗은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업이 많이 들어가서 어디가 내 것이고, 정확히 설명하기 어렵지만 욕조 씬 대역이 맞고 셔츠 부분은 내 몸이 맞다. 거기에 CG를 입혔다"고 한번 더 설명했다.

또한 노출에 대한 부담이 없었냐는 질문에 "스스로에 대한 물음표가 있었다. 내 기준에서 살이 쪘고, 평소와 다른 몸으로 비쳐져야 했다보니 노출에 대한 부담이라든지 이런건 없었으나 스스로 더 만들어져서 나가야하지 않았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고민한 부분도 없었다. 혜정의 인물을 완성시켜주는 씬이라고 생각했고, 가진게 몸밖에 없는 친구가 친구들을 이겨볼 수 없었는데 벗는 순간 만큼은 혜정이는 남부러울 게 없는 거다. 그 씬은 '혜정이가 멋있다'고 생각하며 촬영했다. 그래서 문제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노출씬에 대한 고민하지 않았다"고 정리했다.

한편,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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