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찬원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데뷔 3주년을 자축했다.
이찬원은 지난 14일 오후 10시 데뷔 3주년을 자축하는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20년 ‘미스터트롯’ 미에 등극하며 가수로서 시작을 알렸다.
약 15,0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한 이찬원의 데뷔 3주년 라이브. 그는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당시 자신의 장점으로 '유명하지 않다는 점'으로 꼽았다. 그는 “유명하지 않기 때문에 노래를 잘한다면 오히려 "처음 보는 친구인데 노래를 정말 잘한다!"라는 평을 받지 않나”라고 말했다.
‘미스터트롯’ 미 등극 이후에는 ‘유명가수’가 된 이찬원. 그는 음악방송 1위, 정규 1집 초동 57만 장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후 이찬원은 케이크에 초 3개를 붙인 후 "앞으로 30년, 60년, 100년 더 좋은 모습, 좋은 음악으로 함께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한 그는 팬들이 댓글로 전한 사연을 읽고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특히 그는 '님은 먼 곳에' 무반주 라이브로 선보이기도 하고 '건배', '밥 한 번 먹자', '시절인연' 등을 짧게 열창하기도 해 팬심을 사로잡았다.
이찬원은 "3년 전 '미스터트롯' 이후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며 "당시 받게 된 '미스터트롯 美'라는 트로피도 물론 소중하지만, 저에게 있어 가장 큰 선물은 '찬스'다"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후 가수 활동, 방송 활동을 하는 가운데 가치의 우선순위를 매겨봤는데, 누군가에게는 돈이나 명예가 우선순위일 수 있지만, 저에게 있어 가장 큰 가치는 '찬스'였다“며 ”3년간 '찬스' 덕분에 힘든 일을 버틸 수 있었고, 행복한 일들을 나눌 수 있었다. 언제나 함께해 주시고, 지켜주시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 이찬원 유튜브 라이브 방송 캡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