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24 11:04 / 기사수정 2011.05.24 11:04
호기심이 가득한 지승일의 딸 현이(안서현 분)는 이소영의 지갑 속에 있는 주민등록증을 발견했다. 현이는 "아줌마 사진 옆에 78로 시작되는 거 뭐냐. 아이큐냐"고 물었고 당황한 소영은 "그렇다"고 둘러댔다.
현이는 동물관련 책을 펼치고는 "그래도 돌고래보다는 똑똑한가 보다. 돌고래 아이큐 70~75다. 침팬지보다 아이큐가 낮아서 지갑에 꼭꼭 숨겨 놓은 거냐"고 물었다.
서른네 살에서 스물다섯 살로 나이를 속인 소영은 현이에게 나이가 들통 날까 두려워 어쩔 수 없이 그렇다고 했다. 이에 현이는 "그래도 너무 실망하지마. 붕어 아이큐는 10이야"라고 위로해 이소영에게 굴욕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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