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예전에는 단지 휴대폰 카메라의 화질이나 다운 패킷 속도를 휴대폰의 중점기능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현대의 휴대폰은 하나의 콘텐츠로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맞춤 프로그램, 즉 애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을 통해 편의와 간편함을 추구한다.
이러한 변화는 일상생활에 밀접한 음식배달서비스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대문 앞에 지저분하게 던져진 전단지와 지역정보지를 애플리케이션으로 대체한 '배달의 민족'(
smartbaedal.com)이 대표적인 예다.
서울의 한 대학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백씨는 전단지로 인한 광고비용만큼 고객이 찾아오지 않아 걱정이었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배달의 민족'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 이후, 기존 전단광고에 비해 광고비도 상당히 절약되고 전보다 많은 양의 주문전화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장사에 대한 걱정을 한시름 놓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배달의 민족'은 우아한 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제작한 것으로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의 현재위치를 파악한 후 인근 지역의 배달 음식업소 정보를 제공하고, 앱 안에서 바로 전화주문까지 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화제가 되고 있는 인기 어플이다.
우아한 형제들 김수권 전략팀장은 "지역 내 소자본으로 창업한 음식점 사장님들이 업소 운영과 홍보를 같이하기란 쉽지 않아 지역책자홍보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배달의 민족의 저렴하고 효과적인 광고를 통해 높은 수익창출을 제시하고 지역 내 소비자에게는 더 많은 정보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한다.
한편, 배달의 민족은 현재 전국의 모든 음식점, 전국의 모든 스마트폰 이용자를 목표로 서비스의 질을 크게 확대하고 있어 음식점주와 소비자의 성원을 얻고 있다.
[사진 ⓒ 배달의 민족]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