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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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에브라 "지난 여름 퍼거슨 설득으로 잔류"

기사입력 2011.05.24 09:49 / 기사수정 2011.05.24 10:00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지난여름 팀을 떠날 것을 고려했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설득으로 잔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블랙풀과의 '201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종라운드에서 4-2 역전승을 거두고 19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에브라는 지난 1년 동안 이적설에 휘말려왔다. 내년이면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가족 문제까지 겹치자 이적을 심각하게 고려했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의 진심을 알고 나서 잔류를 선언했고 결국 지난 2월, 맨유와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에브라는 24일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지난여름 가족 문제 때문에 맨유를 떠날 생각을 갖고 있었다. 때마침 인터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나에게 이적 제의를 해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무언가가 뒤늦게 내 마음을 바꿔놨다. 퍼거슨 감독이 집까지 찾아와서 날 설득했고 결국 그의 생각을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29일 런던 웸블리에서 열리는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와 격돌한다.

[사진 = 파트리스 에브라 ⓒ 미러 풋볼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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