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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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윤도현 만나 음악 방향성 찾아"…YB 특집 1부 우승 (불후)[종합]

기사입력 2023.03.11 20:06 / 기사수정 2023.03.11 20:06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가수 김재환이 YB 특집 1부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에서는 '아티스트 YB' 특집으로 꾸며져 윤도현, 박태희, 김진원, 허준, 스캇 할로웰까지 YB 전 멤버들이 자리에 함께했다. 

이날 김재환은 명절 때마다 윤도현의 집에 방문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환은 ""데뷔 전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서 선배님과 노래로 대결한 적이 있다"며 윤도현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김재환은 "그때 '음악을 하냐 마냐'라는 생각이 컸는데, 만남 덕분에 다시 힘을 얻어서 음악을 할 수 있었다"며 "그 이후에 스케이트보드도 같이 타고, 뮤지컬도 함께 보러 다닌다"고 윤도현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그러나 받은것 보다 준 게 훨씬 많다고. 김재환은 "명절마다 선물 세트를 갖고 간다. 최근에는 기타 선물을 해드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뮤지는 "시작을 잘못했다"며 "받는 걸 익숙하게 만들어야지 선물에 습관을 들이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김준현 역시 "형들도 버릇이 나빠진다"고 공감했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윤도현 딸에게 패딩도 선물했다는 김재환에게 이찬원은 "혹시 받은 건 없냐"고 물었다. 

이에 김재환은 "쌀국수"라며 "7,500원"이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1부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재환은 "최근에 제 음악에 대한 방향성에 고민이 많아서 연락을 드렸다"며 윤도현과의 일화를 언급했다. 

그는 "한 시간 동안 너무나 다정하고 따뜻하게 연락을 받아주셨다"며 "선배님 덕분에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찾았다. 오늘 갖고 온 편곡이 그 음악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재환이 준비한 곡은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 그는 "제가 앞으로 앨범을 통해서 하고자 하는 음악을 윤도현 선배님 앞에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모두의 환호를 자아낸 김재환의 무대에 윤도현은 "재환이의 허술하고 엉뚱한 모습만 보다가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보니까 기특하다. 흠잡을 데가 없는 무대였고, 정말 남자 같았다"고 극찬했다. 

김재환은 무대 소감으로 "제가 가수를 꿈꾸던 시절에도 선배님 앞에서 무대를 꾸몄다. 지금은 가수가 돼서 선배님 앞에서 노래를 하는 자체가 꿈만 같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재환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김기태를 물리치고, '아티스트 YB' 특집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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