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양희은이 암을 극복한 의지의 스타 1위에 올랐다.
9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는 암을 극복한 스타 7명을 꼽았다.
7위는 설암 3기 진단을 받은 뒤 극복한 가수 정미애, 6위는 2011년 예능 '남자의 자격' 출연을 통해 초기 위암 판정을 받고 제거 수술을 받은 뒤 건강하게 방송에 복귀했던 김태원이 꼽혔다.
5위는 2008년 받았던 생애 첫 건강검진에서 담낭에 생긴 악성종양 발견, 대장에서 암세포를 발견해 큰 충격을 받았지만 다행히 수술 후 완쾌된 오은영 박사가 이름을 올렸다.
4위는 갑상선유두암 판정을 받은 뒤 극복한 박소담, 3위는 방송인 홍진경이었다. 홍진경은 2013년 난소암 선고를 받았지만 꾸준한 치료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통해 병을 이겨낸 바 있다.
2위는 가수 진성으로, 림프종 혈액암 투병을 했던 진성은 6개월 정도 치료를 받으며 병을 극복해나갔다는 이야기를 밝히기도 했다.
1위는 가수 양희은이었다. 양희은은 서른 살이 되던 해 난소암 말기 판정을 받으며 시한부 3개월 판정을 받았다. 치료를 통해 다행히 암을 극복할 수 있었던 양희은은 "미혼에 아기도 낳을 수 있고 노래도 할 수 있게 어려운 수술을 해주셨던 선생님이 평생 은인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연중 플러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