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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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지코, 92즈 홋카이도 도착...점심 걸고 각양각색 게임 (수수행)[종합]

기사입력 2023.03.09 22:10 / 기사수정 2023.03.09 22:18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92즈가 홋카이도에 도착해 각양각색 게임을 펼쳤다.

9일 방송된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하 '수수행')'에서는 92년생 동갑내기 엑소(EXO) 도경수(디오), 지코, 크러쉬, 잔나비 최정훈이 이용진, 양세찬과 함께 홋카이도로 여행을 떠났다.

멤버들은 홋카이도에 도착하자마자 영하 12도 강추위에 당황했다. 양세찬은 "날씨가 완전 예능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용진은 "다들 여행 온 것 같은데 너는 왜 음악 여행을 왔냐?"고 최정훈의 화려한 패션을 지적했다.

홋카이도 여행 첫째 날 멤버들의 첫 목적지는 '한국인 관광객이 한 명도 안 갔을 듯한 로컬 맛집'이었다.

이동하는 길에 양세찬은 여행 전 멤버들과 함께 가졌던 회식 자리에 대해 언급했다. 이용진은 홀짝홀짝 마신 끝에 만취해 최정훈에게 '원래 이래', '원래 그런 거야'라고 아는 척했다고.

이용진은 "그 정도로 마셨을 때 온천 한다고 하면 말려라. 둥둥 떠 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고도의 전략이었다"며 "나이가 많아서 힘들어할까 봐 무너지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 준 것"이라고 둘러댔다.

하루 일정은 여행에 대한 퀴즈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공지된 상황. 동생들이 가이드의 설명을 복습시켜 주자 이용진은 "돌고래 다섯에 붕어 하나 있다고 생각하라"며 양세찬을 놀렸다. 양세찬은 "봐라. 향어 한 마리 뛰쳐나올 것"이라고 



멤버들은 버스 기사의 머리가 진짜 머리카락인지 모자인지를 두고 내기를 벌였다.


양세찬, 최정훈, 지코는 '모자다', 나머지 멤버들은 '진짜 머리카락이다'라고 주장했다. 버스 기사가 머리에 쓰고 있는 것은 모자가 맞았다. 이에 이긴 멤버들은 진 멤버들의 얼굴에 눈을 던졌다.

식당에 도착해 "한 사람씩 입장하라"는 최보필 PD의 제안에 '런닝맨'을 함께한 양세찬은 적극적으로 기출 문제를 예상하며 멤버들을 주도했다.

PD가 준비한 미션은 텔레파시 게임이었다. 소고기 부위를 골라 다 똑같거나 모인 부위가 2종류 이하면 성공하는 게임이었다. 여섯 멤버는 다섯 종류의 소고기를 골고루 선택하며 미션에 실패했다. 심지어 양세찬은 게임을 잘못 이해해 멤버들의 공분을 샀다.

또 다른 미션은 '성대모사 안부전화'로, 한 멤버의 가족이나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다른 멤버가 그 사람인 척 속이면 성공하는 게임이었다.

지코는 크러쉬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크러쉬 성대모사를 펼치며 열연했지만, "점심은?"이라고 물어야 할 것을 "저녁은?"으로 물어 위기에 봉착했다. "여긴 너무 어둡다"는 애드리브로 위기를 넘기며 가까스로 미션에 성공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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