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혜리가 막내에서 맏언니가 된 소감을 전했다.
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ENA 새 예능프로그램 '혜미리예채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MC 재재와 출연자인 혜리, 미연, 리정, 최예나, 김채원, 파트리샤 그리고 이태경PD, 김종무PD가 참석했다.
'혜미리예채파'는 외딴 산골에서 안락한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혜미리예채파의 복작복작 살림살이를 담아낸 예능이다.
혜리는 '놀토'를 함께했던 이태경 PD와 다시 의기투합했다. 특히 과거 예능들에서 막내였던 혜리가 맏언니이자 유일한 J(계획형)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이태경 PD는 "혜리 씨를 처음에 섭외할 때 '동생분들이랑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유튜브 등 다른 콘텐츠를 통해 매력 있고 알아보고 싶은 포인트가 있는 분들을 찾았고, 열심히 노력해서 모셨다. 다양한 성격과 캐릭터를 가진 분들이 혜리 씨와 어떤 케미를 보여줄 수 있을지 예측하면서 기대를 갖고 섭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혜리는 "제가 늘 막내였다. 팀에서 막내였고 드라마 현장이나 예능을 할 때나 어디서나 막내였다. 그런데 어느샌가부터 동생이 생기기 시작하고 어느샌가부터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점점 없어지더라. 그런데 제가 집에서는 첫째다. 차츰 나이가 많은 지점으로 올라갈 때 막내보다 오히려 편했다. 그래서 딱히 힘들지는 않았다. 오히려 편하게 대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혜미리예채파'는 오는 12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ENA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