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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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WBC에서 투타겸업, 천재는 '오타니다운 플레이'를 약속했다 [WBC]

기사입력 2023.03.08 18:3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도쿄(일본), 박윤서 기자) "WBC는 처음인데 긴장이 된다. 나 다운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야구 대표팀은 오는 9일 중국과 B조 본선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8일 일본은 도쿄돔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중국전 선발투수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다. 훈련을 마친 뒤 오타니는 중국전에 대해 "재밌을 것 같다. 첫 번째 경기여서 집중해서 하겠다"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중국전에서 투타겸업에 임한다. 선발 마운드에 오르며 팀 공격도 이끌 예정이다. 오타니는 "타격을 했는데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 불펜에서 코치님이 지켜보는 앞에서 투구를 했다. 몸 상태는 괜찮다"라며 컨디션에 대해 말했다.

이어 오타니는 선발 임무에 관해 "지금 긴장감이 있는데 내일도 물론 긴장이 될 거라 생각한다. 이런 큰 무대에서 첫 경기를 맡겨주셔서 책임감이 느껴지고 즐기고 싶은 마음도 있다. 확실히 준비하도록 하겠다"라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처음 WBC에 출전하는 오타니. 가장 오타니다운 플레이를 약속했다. 그는 "WBC는 처음인데 긴장이 된다. 나 다운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다짐했다.

일본은 2009년 대회 이후 14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대권 도전 그 중심에는 오타니가 있다. 오타니는 "단순하게 말하면 우승하는 팀이 가장 강한 팀이 되는 대회다"라며 덤덤하게 말했다.

WBC B조 본선 라운드는 모두 일본 도교돔에서 열린다. 일본은 홈팬들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에 나선다. 오타니는 "내일 성원이 클수록 잘할 거라 생각한다. 큰 성원을 해주면 나도 기쁠 것 같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사진=도쿄(일본), 박윤서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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