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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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순, 아내 얼굴·머리 무차별 폭행 논란 "때려서 이렇게 된 것"

기사입력 2023.03.08 15:34 / 기사수정 2023.03.08 15:3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이 아내를 때리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황철순 아내는 "황철순이 때려서 이렇게 된 것"이라며 자기 얼굴 사진을 올렸다. 눈 주위를 비롯해 얼굴에 피멍이 들어있다.

집 내부 영상도 공개됐는데 황철순이 식탁에 앉아 있는 아내의 머리와 얼굴을 계속 가격하고 있어 충격을 준다.



게시물은 지워졌지만 이미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돼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황철순은 최근 '요즘 여자들이 이혼 준비하는 방법'이라는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이 게시물에는 '같은 여자로서 조언하자면 남편이 좋아하는 스타일 여자를 친구랍시고 소개해주세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황철순은 이와 함께 "몸이 반토막이 나도 예전의 '나' 라는 자아를 버리고, 가장으로서 버텼고, 짐이라고 느껴졌던 가족이 나를 일으켜 세우는 원동력이 라는걸 깨달았던 요즘... 저런 유익한? 커뮤니티로 정보를 주는 사람을 보니...정말 소름이다"라는 글을 적기도 했다.



황철순은 2020년 피트니스 모델 지연아와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다. tvN '코미디 빅리그'에 징맨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2021년 서울 역삼동 한 거리에서 남성 두 명을 폭행하고, 이들의 휴대폰을 부숴 논란이 됐다. 당시 그는 피해자들이 자신의 동의 없이 사진을 찍자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피해자들에게 따로 사과한 뒤 합의했다.




지난해 4월에는 아내의 불륜 정황을 폭로한 바 있다.

황철순은 당시 "나도 XX이지만 뭐하러 열심히 일하고, 뭐하러 돈 벌려고 고생하냐"라며 자신의 아내가 다른 헬스 트레이너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황철순의 아내는 트레이너에게 "'(여자를) 소개해 줄게. 대신 나도 소개시켜줘' '완전 일반인 만나고 싶음. 체육인은 안 돼"라고 전했다. 황철순은 "아내랑 카톡 공개 수배한다"고 덧붙이며 트레이너의 계정을 태그했다.

며칠 뒤 황철순의 아내는 “제주도에서 바람피운 거냐”라고 묻는 누리꾼에게 “X아이냐? 애 둘 키우면서 바람 가능하냐? 네가 해 봐 가능한지. 헛소리 좀 그만해”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황절순이 자신을 향해 "사랑해 여보"라고 메시지를 보낸 것을 캡쳐해 업로드하며 외도 의혹을 우회적으로 반박하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

사진= 황철순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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