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한 유명 래퍼가 파티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1심 유죄를 선고 받았다.
7일 세계일보는 법조계의 말을 인용해 지난달 준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래퍼 A씨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을 이수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9월 미국 LA에서 열린 동료의 생일파티에서 술에 취한 피해자 B씨의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당시 B씨가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의 상태에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재판 단계에서는 혐의를 인정했다. 결국 A씨는 재판 도중 B씨에게 수억원을 합의금 명목으로 건넸고, B씨는 이후 처벌불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한편, 해당 래퍼는 과거 대마초 혐의로 조건부 기소유예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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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