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방과 후 전쟁활동' 원작자 하일권 작가가 특별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오는 31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다. 수능 D-50, 미확인 구체의 침공이 만든 사상 최악의 사태에 ‘펜’대신 ‘총’을 든 10대들의 처절한 사투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메가히트를 기록한 동명의 네이버웹툰(글/그림 하일권)을 원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 작품. 그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하일권 작가의 깜짝 응원 메시지가 담긴 축전이 기대를 더욱 고조시킨다. 웹툰 ‘방과 후 전쟁활동’은 연재 당시 독창적인 세계관 속 다양한 인간 군상을 세밀하게 조명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현재까지도 수많은 독자들이 ‘인생 웹툰’으로 손꼽는 만큼 드라마화에 대한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하일권 작가는 “연재 당시 많은 독자 분들이 사랑해 주셨다. 세월이 많이 지났는데 이번 드라마화를 통해 다시 작품이 기억되고, 생명이 불어넣어진 것 같아 기쁘다”라면서 “실사화가 까다로울 것이라고 생각한 작품 중 하나다. 너무 기쁘고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난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학원물의 새로운 지평을 연 '미스터 기간제' 성용일 감독과 신예 윤수 작가가 의기투합했고, '눈이 부시게' 이남규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현시점에 맞게 이야기를 확장하고 변주해 드라마만의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한다. 원작자가 생각하는 드라마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하일권 작가는 “아무래도 캐릭터들과 정체불명의 구체가 모두 현실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습으로 보이게 될 테니 드라마는 만화보다 훨씬 더 생동감 있고, 역동적으로 보일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떻게 각색이 되었는지 비교해서 보시는 것도 재미 포인트일 것 같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짚기도.
이제껏 본 적 없는 ‘K-학원전쟁물’을 완성할 배우들의 시너지에도 기대감을 전했다. 하일권 작가는 “캐릭터 느낌에 맞게 잘 캐스팅된 것 같다. 신인 배우분들이 많이 기용되는 데, 이 부분이 시청자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탁월한 연기력으로 호평받은 신현수, 이순원, 임세미를 비롯해 한 번도 맞닥뜨리지 못한 적과 ‘전쟁활동’에 돌입한 3학년 2소대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을 풀어낼 신예들의 활약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김기해, 최문희, 김수겸, 이연, 권은빈, 문상민, 우민규부터 안도규, 여주하, 김민철, 김정란, 홍사빈, 황세인, 김소희, 지민혁, 윤종빈, 신수현, 신혜지, 오세은, 신명성, 안다은 그리고 노종현까지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과몰입을 유발할 이들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마지막으로 하일권 작가는 “원작을 재미있게 보셨던 분들은 원작과 비교해서 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고, 드라마를 통해 <방과 후 전쟁활동>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작품을 보고 어떤 느낌을 받을지 원작자로서도 매우 궁금하다. 세월이 지나고 시대가 많이 변했지만, 작품이 가지고 있는 메시지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명확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 많이 사랑 부탁드리고, 그 관심을 이어서 원작 ‘방과 후 전쟁활동’도 다시 한번 읽어주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는 애정 어린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은 오는 31일(금) 티빙에서 1~3화가 공개된다.
사진 = 티빙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