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민용근 감독이 아내이자 동료인 배우 유다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민용근 감독은 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울메이트' 팝업스토어에서 열린 영화 '소울메이트'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혜화, 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 민용근 감독과 유다인은 2021년 10월 24일 결혼하며 부부가 됐다.
지난 해 결혼 1주년을 맞아 유다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1주년을 맞는 마음을 전하며 지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고, 이후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다.
이날 민용근 감독은 "(아내와는) '혜화,동' 때 처음 만났으니까 거의 2009년, 2010년 때였던 것 같다. 지금의 관계로 만나게 된 것은 '소울메이트' 시나리오를 쓰던 와중이었고, 돌고 돌아 (지금의 인연이) 이렇게 된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곧 아빠가 되는 것을 축하한다'는 취재진의 말에 쑥스러운 웃음으로 답을 대신한 민용근 감독은 '아내가 소울메이트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소울메이트 맞는 것 같다"면서 "그 전에는 1년에 한 두 번 만나는 사이였다가,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된 것 아닌가. 여러가지로 잘 맞는 것 같다. 저도 신기하다"고 미소를 보였다.
또 '소울메이트' 시나리오를 쓰면서 유다인의 도움도 받았냐는 말에는 "'소울메이트' 시나리오를 쓰면서는 글을 써놓고 수정을 하던 시기였다. 또 많이 취재를 하던 때여서 당시에는 감수를 받는다거나 하는 정도로 도움을 받았었다. '소울메이트'를 작업할 때 유독 제 개인에게도 많은 일들과 변화가 있었다. 그래서 영화에 더 애착이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 분)와 하은(전소니) 그리고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15일 개봉한다.
사진 = NEW, 민용근·유다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