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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정 "일할 때 무서운데…여기만 오면 놀림 받아" (혜미리예채파)[일문일답]

기사입력 2023.03.03 10:1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댄서 리정이 '혜미리예채파'의 셋째로 출격한다.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ENA '혜미리예채파'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리정의 출연 소감을 전했다.

리정은 처음 섭외 제안을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냐는 질문에 "(이태경) PD님이 나 까불이인거 어떻게 아셨을까 싶다. 최대한 숨겼는데 '티가 많이 났나?' 싶었고, '진짜 신나게 까불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혜미리예채파'는 외딴 산골에서 안락한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혜미리예채파의 복작복작 살림살이를 담아낸 예능으로, 멤버들은 각종 미션을 통해 주거에 필요한 용품을 얻고 텅 빈 집을 채워 넣으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혜리(이혜리)부터 (여자)아이들 미연, 리정, 최예나, 르세라핌 김채원, 파트리샤까지 현재 가장 '핫'한 스타들이 고정 멤버로 확정돼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리정은 멤버들과의 호흡에 대해 "우리 케미 최고이니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며 "배고플 수 밖에 없는 조합이다. 만나면 게임하고 수다 떨고 춤추고 노래하고 하는데 뒤돌아서면 배가 안 고플 리가 없다"고 입담을 뽐냈다.

리정은 댄스 서바이벌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댄스 크루 YGX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로 강렬한 존재감을 새긴 바 있다. 방송 당시 "본인, 24살 때 뭐하셨어요?"라는 유행어를 남겼던 리정은 '혜미리예채파'에서도 '어록 제조기'로서 못지 않은 활약을 보여줄 예정. 그는 "뱉는 말마다 어록이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YGX의 리더이자 막내였던 리정은 '혜미리예채파'에서 셋째 역할을 담당한다. 리정은 "리더이지만 어딜 가나 항상 막내였는데 이번에 동생들이 생겨서 참 좋았다. 애들이 놀리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나는 일할 때 정말 무서운 사람인데 여기만 오면 놀림 받는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혜미리예채파'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적잖이 기대가 쏠리는 가운데 리정은 "'스우파'에서는 댄서 리정이의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것 같고, '혜미리예채파'는 사람 이정이의 모습이 많이 담길 것 같다. 그 두 모습에 생각보다 큰 갭이 있는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혜미리예채파'는 오는 1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하 리정 일문일답 전문.

Q.  '혜미리예채파'를 통해 ENA채널과 함께 하게 된 소감은 어떤가

"멤버들 그리고 ENA 채널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 우리 케미 최고이니 기대해주시길 바란다."

Q. 처음 섭외 제안을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궁금하다.
"피디님이 저 까불이인거 어떻게 아셨을까 싶다. 최대한 숨겼는데 '티가 많이 났나?' 싶었고, '진짜 신나게 까불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혜미리예채파'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와 완전히 결이 다른 프로그램이다. 촬영하며 어떤 부분에서 가장 큰 차이를 느끼는지?
"'스우파'에서는 댄서 리정이의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것 같고 '혜미리예채파'는 사람 이정이의 모습이 많이 담길 것 같다. 그 두 모습에 생각보다 큰 갭이 있는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Q. '혜미리예채파' 멤버들과의 호흡은 어떤가
"배고플 수 밖에 없는 조합이다. 만나면 게임하고 수다 떨고 춤추고 노래하고 하는데 뒤돌아서면 배가 안 고플 리가 없다."

Q. YGX의 리더에서 '혜미리예채파' 셋째로 합류했다.
"리더이지만 어딜 가나 항상 막내였는데 이번에 동생들이 생겨서 참 좋았다. 애들이 놀리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나는 일할 때 정말 무서운 사람인데 여기만 오면 놀림 받는다."

Q. "24살 때 뭐하셨어요?"라는 화제의 어록을 남긴 주인공이다. 이번에도 '어록 제조기'로서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지?
"뱉는 말마다 어록이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Q. '혜미리예채파'에서 의외의 허당미를 보여 준다고 들었다.
" 무슨 소리예요. 저 되게 똑순이다. 완전 야물딱지다."

Q.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여러분 긴 말 필요 없이 꼭 봐주세요. 제가 받는 힐링이 여러분이 안방까지 전달되길."

사진=ENA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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