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보이즈 플래닛' 크리스티안의 순위가 눈에 띄게 하락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는 첫 번째 생존자 발표식이 공개됐다.
모두의 입장이 완료되고, 발표식 전 등장한 세 번째 스타 마스터 여진구. 여진구는 176개국에서 실시된 첫 번째 글로벌 투표에서 5천 2백만 표가 넘는 득표수가 있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주었다.
특전 역시 어마어마했다. 데뷔조를 상징하는 TOP9, 특히 그중 최종 1위에게는 데뷔 타이틀곡의 킬링파트와 함께 데뷔 앨범에 솔로곡이 실린다고. 역대급 베네핏에 모든 이들이 "솔로곡?"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본격적인 생존자 발표식이 시작됐다. 52위와 TOP9 후보가 가장 마지막으로 밝혀지는 시스템이라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었다.
한 팀씩 차례로 순위가 발표됐다. 가장 먼저 'Danger'팀의 이다을이 13위에 오르며 생존자로 결정됐다. 생존은 했지만 매번 지키던 TOP라인에서 하락하게 된 이다을. 하지만 그는 "너무 과분하게 이런 순위를 받아도 되나 싶지만 기다려주신다면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순위 발표식에는 10계단 넘게 순위의 변동이 있는 연습생들이 많았다.
먼저 유승언은 17위 상승을 해 26위, 문정현은 12위 상승을 해 23위, 콩은 13위 상승을 해 35위, 박한빈은 14위 상승을 해 22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금준현은 17위 상승으로 14위에 올랐고, 윤종우는 무려 29위를 상승해 38위에 올랐다.
수직 상승을 한 연습생들이 주를 이룬 반면, 인성 논란이 있었던 중국 연습생 크리스티안은 17위가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크리스티안은 영어를 할 수 있음에도 중국어만으로 소통하고, 센터를 고집하는 등의 모습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크리스티안 역시 이런 반응을 의식한 건지 순위가 결정되자 입을 열었다. 자신을 "안녕하세요, 나쁜 크리스티안입니다"라고 소개한 크리스티안은 "'Back door'는 저에게 아주 새로운 경험이었다. 저도 즐거움과 사랑을 전파하고 싶다. 이제부터 새로운 크리스티안을 기대해주시라.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14팀의 생존자 발표가 모두 끝나고, TOP9과 52위 발표가 이어졌다. 제이가 9위, 케이타가 8위, 이회택은 7위에 올랐다. 6위를 차지한 김규빈은 7위 이회택과 100만표라는 큰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5위는 장하오, 4위는 한유진이었다. 그간 1위 성한빈, 2위 한유진, 3위 김지웅으로 콘크리트같은 순위를 유지해왔던 TOP3. 하지만 한유진은 2위에서 2계단이 하락한 4위에 랭크, 굳은 TOP3의 벽마저 깨져 충격을 줬다.
이변의 TOP3. 3위는 김지웅이었다. 기존의 위치를 지킨 김지웅. 김지웅의 순위보다 지난 5위에서 아직까지도 호명되지 않은 석매튜에 모든 이들이 놀라워했다.
물론 1위는 이번에도 성한빈에게 돌아갔지만, 석매튜의 무서운 상승세에 모두가 감탄했다. 성한빈 역시 "1등의 자리가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저또한 많은 노력 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Mnet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