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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SK텔레콤 오픈 3R 단독 2위

기사입력 2011.05.21 20:0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난 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인 김경태(25, 신한금융그룹)가 SK텔레콤오픈 골프대회(총상금 9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김경태는 21일 제주도 핀크스 골프장 동서코스(파72·7천264야드)에서 열린 원아시아 투어 SK텔레콤 오픈 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았다. 순식간에 6타를 줄이며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경태는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커트 반스(호주)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김경태는 라운드 초반 4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펼쳤다. 6번홀부터 9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낸 김경태는 후반 라운드에서도 버디를 노렸지만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지난 8일 막을 내린 매경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른 김경태는 이번 달에 2승을 올릴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2라운드에서 단독 1위를 달렸던 박상현(28, 앙드레김 골프)은 버디와 보기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에 그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단독 3위에 올랐다.

한편, 수많은 갤러리들을 몰고 다닌 '탱크' 최경주(41, SK텔레콤)는 버디 3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타를 줄였다.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른 최경주는 4언더파 212타로 김비어(21, 넥슨) 등과 공동 12위로 떨어졌다.

'디펜딩 챔피언'인 배상문(25, 우리투자증권)은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올랐다.



[사진 = 김경태 (C) 스포티즌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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