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이 폭행 논란 속에서도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궁금한 이야기 Y', 울산 언론이 제보를 받는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지난 1일, 공식 SNS를 통해 "천상중학교 2010년도 졸업생 혹은, 울산자연과학고등학교 2013년도 졸업생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졸업생 분들의 많은 연락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MBN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의 학교폭력(학폭) 논란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1994년생인 황영웅은 천상중학교, 울산자연과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지역 언론 울산매일신문UTV 또한 "천상중학교 2010년 졸업생, 구) 언양자연과학고등학교 현) 언양고등학교 졸업생, 혹은 1994년생 가운데 천상 거주하신 분 연락을 기다립니다"라는 공지를 게재했다.
황영웅이 졸업한 울산자연과학고등학교는 언양농업고등학교로 설립, 현재 언앙고등학교로 불리고 있다.
앞서 황영웅은 학폭에 이어 데이트폭력 등 각종 폭행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황영웅은 지난달 25일, "어른이 되어가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해왔다"며 "사과의 말씀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 후회스럽고 마음이 무겁다"라고 의혹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저의 잘못과 부족함을 용서해달라. 그리고 부디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저에게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불타는 트롯맨' 또한 편집 없이 결승전을 방송하는 등 황영웅을 안고 가는 모습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결승전은 사전 녹화로 진행됐으며, 이때문에 1위 내정자가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결국 황영웅은 결승전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인정은 했지만 자숙도, 반성도 없어보이는 황영웅과 '불타는 트롯맨' 측의 뻔뻔한 모습에 대중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궁금한 이야기 Y'와 울산 언론까지 나선 가운데 어떤 내용이 밝혀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MBN 방송화면, '궁금한 이야기 Y' 공식 SNS, 울산매일신문UTV 공식 SNS, MB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