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는 솔로' 13기 현숙의 반전 신상이 공개됐다.
1일 방송한 SBS PLUS와 ENA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3기 여성 출연진의 자기 소개가 담겼다.
솔로나라 입성부터 힙했던 현숙은 자기소개에서도 'SAY 현숙'을 외치며 분위기를 띄었다.
현숙은 94년생으로 30세다. K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L 백화점 마케팅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숙은 "고등학교 때까지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나고 자랐다. 갈증을 많이 느꼈다. 여기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고 생각해 서울로 대학을 와 9년 째 서울에서 생활했다. 백화점 업계에서 네트워크 기획 담당으로 입사했다. 패션에 관심이 있고 서울에서 일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취미만 11개라는 현숙은 "인생을 바쁘게 사는 편이다. 글 쓰는 걸 좋아하고 영화 평론하는 블로그도 해봤고 자격증 따 것도 취미다. 펀드 관련 자격증을 따 합격했고 네트워크 관련 자격증도 계속 준비해 갖고 있고 반도체 관련 공부도 계속 공부한다. 춤 추는 것, 디제잉, 힙합, 하우스도 좋아한다. 게임 대회 보는 걸 좋아해 직관하러 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때까지 만났던 남자는 키 크고 덩치가 있었다. 연상을 만나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연하 킬러였다. 연하와 동갑만 만나봤다. 그거를 다 깨고 싶어 나온 거여서 만족스럽다. 너드미 넘치는 사람들과 육성하는 듯한 연애를 많이 했다. '나 좀 서툴다' 하면 다 육성한다. 서로를 빛내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또 "냉정해 보이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연애에서는 예외다. 사랑을 엄청 중시하는 타입이고 일을 0순위에 올려놓고 연애도 굉장히 열심히 한다. 정말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현숙은 "계속 사람을 더 알아가는 것도 이제는 조금 그만하고 싶다. 괜찮은 사람을 만나면 빨리 결혼하고 내 가두리 양식에 가둬 잘 키워야겠다는 느낌이 크다"라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언급했다.
8살 위 영호는 현숙에게 위로 나이 제한이 있냐고 물었고 현숙은 없다고 답했다. "예전에 연애했던 사람들이 너드미가 아니라 너드였다. 오빠들과 연애 잘해보겠다"고 말해 호응을 얻었다.
13기의 첫 선택이 시작됐다. 데이트 신청은 남자가, 선택은 여자가 하게 됐다.
현숙은 일반의 영수와 데이트를 하게 됐다.
영수는 여성들의 자기 소개 후 "현숙과 생각이 비슷하다. 자기 일 열심히 하고 취미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서 생각을 공유하고 싶다"며 속마음을 밝힌 바 있다.
영수가 '나 외로워'라고 외치자 현숙이 문을 열고 응답했다. 현숙도 "자기 일을 열심히 한다. 취미 생활도 나와 맞을 것 같고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영수를 마음에 뒀다. 두 사람의 마음이 통했다.
한편 영숙은 90년생으로 34세이며 부산에 살고 있다. 직업은 약사다. 부산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7년 차 약사이자 2년 차 약국장이다.
정숙은 91년생 33세로 연세대 음대 출신 오르가니스트다.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석박사 학위 취득 후 지난해 귀국했다. 현재 대학교에서 외래 교수를 하고 있다.
순자는 88년생으로 36세다. 서울에 거주하며 A웹서비스 코리아에서 클라우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취미는 게임, 크로스핏, 필라테스다.
영자는 90년생 34세로 서울에 살며 D그룹 주요 계열사 중 한 곳에서 파이낸스 택스 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국세 총괄을 담당하고 있으며 세무적인 이슈 대응과 세법을 검토한다.
옥순은 90년생으로 34세로 승무원이다. 주로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일한다.
사진= SBS PLU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