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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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째 손금보는 장인, 서장훈에 "연분 없어" 돌직구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3.02.28 11:1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물어보살' 서장훈이 연애운이 없다는 말에 깡생수를 마셨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취미로 손금을 23년째 봐주고 있다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은 "군대 있을 때 독학으로 배웠다. 독학해 부대원들 손금을 봐줬는데 주변에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맞히는 확률이 높아져 저한테 예의없게 손금을 봐달라는 사람들이 많다"고 고민을 의뢰했다. 

이수근은 "손금을 왼손으로 보냐 오른손으로 보냐"는 질문에 의뢰인은 "보통 오른손잡이는 오른손으로 보고, 왼손잡이는 왼손으로 본다"고 이야기했다. 



의뢰인은 이수근의 손금을 보기 전 손을 살피더니 "타고난 운보다 후천적 운이 안 좋으면 손금을 봐주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이수근의 손금 결과에 대해 "심장 쪽을 조심해야 한다. 손금에는 악선이 나타나지 않았다. 좋은 건 없다. 무난하다. 안 좋은 건 없다"고 말해 이수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의뢰인은 서장훈이 손을 내밀자 "보통 사람들보다 손이 크니까 나이 계산이 힘들다"면서 "손금에서 보면 생명선 아래쪽에 구멍이 있다. 그게 슬럼프다. 지금이 슬럼프 시기다. 4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까지 간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이 "슬럼프라는 게 집에 우환도 포함되냐"고 질문했고, 의뢰인은 "본인과 관계된 일이 모두 포함된다. 그 이후에는 무난할 거 같다"고 답했다. 



이수근이 서장훈의 연애운을 언급하자 의뢰인은 "천생연분 운 자체는 솔직히 없다. 연분은 없다"고 말했고, 이에 서장훈은 깡생수를 들이마셨다. 


또 의뢰인은 새끼손가락과 감정선 사이 선 주름이 자녀 운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장훈이 자신의 손을 보며 "애가 있다는 얘기인가?"라며 내심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의뢰인은 "가능할 것 같다"고 두루뭉술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서장훈은 "누가 무례하냐"라고 물었고, 의뢰인은 "제가 손금과 사주를 같이 보는데 30분이 걸린다. 내 일도 해야 하는데 무례하게 손금봐달라는 사람들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전부 다 진을 빼면서 볼 수는 없지만 앞으로는 약식으로 얘기 해드려라. 가볍게 간단하게 봐주는 쪽으로 봐주면 괜찮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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