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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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PD "7연승 서문탁, 7년 전과 달라…24년치의 울림"

기사입력 2023.02.27 15:08 / 기사수정 2023.02.27 15:0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선영 PD가 ‘복면가왕’에서 7연승을 한 '신이 내린 목소리' 가수 서문탁 무대를 언급했다.

김선영 PD는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기자간담회에서 "'우승 트로피님'으로 가왕이 교체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선영 PD는 "하다보니 남자 가왕에서 여자 가왕이 됐는데 여자 가왕에서 남자 가왕이 됐다. 그 외에 정보는 전달할 수 없지만 '신이 내린 목소리'가 줬던 울림과 감동이 있고 '우승 트로피'님만도 무대에서 보여드린 장점이 있다. 우승트로피'는 정체를 추리할 수 있는 단서를 공식적으로 남길 수는 없지만 (서문탁과) 다른 결의 무대를 꾸며줄 거다"라며 자신했다.

26일 방송에서 '신들린 노래 실력 보여드릴게요 신이 내린 목소리'의 정체는 가수 서문탁으로 밝혀졌다. 서문탁은 2016년 '돌고래의 꿈'으로 출연한 뒤 재출연했다.

서문탁은 이날 노을의 '그리워 그리워'로 방어전에 나섰지만 '복면가왕 트로피에 제 이름 새기러 왔어요 우승 트로피'에게 3표 차이로 패했다. 아쉽게 8연승 가왕의 반열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7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호응을 받았다.

서문탁은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 ‘사슬’, ‘사미인곡’ 등의 히트곡을 발매한  음악성과 대중성을 잡은 로커다. 지난해 11월 6일 방송에서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선곡했고 로커 손진욱으로 밝혀진 '아삭하게 무대를 씹어먹겠습니다 총각김치'를 꺾고 새 가왕에 등극했다.

이후 이수(엠씨더맥스)의 '마이 웨이(My Way)', 마마무의 '나로 말할 것 같으면', 태연의 '불티',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감미로움과 파워풀함이 공존하는 보이스로 소화했다.

김선영 PD는 "경연이어서 고음을 지르는 거로만 보지만 24년 차 로커, 7년 전 '돌고래의 꿈'과 지금 '신이 내린 목소리'는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연륜과 내공이 쌓여 완성된 가수 서문탁은 목 컨디션이 안 좋은 날도 커버하는 24년 치의 감성과 울림이 있다"며 서문탁이 무대에 뿌듯해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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