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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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장사익, 우크라이나 어린이돕기 자선 콘서트 성료

기사입력 2023.02.27 07:35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보영-장사익이 우크라이나 어린이돕기 자선 콘서트에 함께 했다.

지난 26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우크라이나 어린이 돕기 자선 콘서트 '동행'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계속되는 전쟁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홱됐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실크로드시앤티(회장 박민환)가 주관했다.

장사익 친선대사는 콘서트 참석에 앞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한 기금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기억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의 사회를 맡은 이보영 특별대표는 평소 다양한 유니세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모금 및 아동 권리옹호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지구촌 어린이를 지원해 왔다. 



이보영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정갑영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함께해 주신 장사익 친선대사님과 이보영 특별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1년이 되었다. 끝나지 않은 고통 속에 놓인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한 공연을 마련해 주신 ㈜실크로드시앤티 회장님과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 모든 이들의 바람처럼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고 다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유니세프한국위원회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년째 계속되는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은 가족과 친구를 잃고, 집과 학교, 병원 등 안전한 보호막을 송두리째 빼앗긴 채 식량, 에너지 등 모든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빈곤과 추위를 견뎌내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전쟁 발발 한 달이 채 안 된 지난 3월 15일 미화 500만 달러를 긴급 송금하며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지원했다. 또한 유니세프는 1997년부터 현지 사무소를 두고 26년째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지원해 오고 있다. 전쟁 발발 직후의 위험한 상황에서도 현장에 남아 어린이를 위한 긴급구호활동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콘서트를 통해 전달된 기금 1억 5천만 원은 우크라이나 어린이의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등 긴급구호사업에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이다. 또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사진 =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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