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편스토랑' 배우 진서연이 아무도 모르게 남편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차예련이 절친 진서연을 위해 특별한 음식을 만들었다.
이날 결혼 10년 차 진서연은 부모님이 최근까지도 결혼 소식을 몰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차예련은 "결혼한 걸 아예 모르셨냐"고 물었고, 진서연은 "그건 아니고 미리 혼인신고 한 걸 모르셨다. 얼마 전에 방송을 보고 아셨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진서연과 남편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그는 "'혼인신고 언제 했냐'고 아무도 안 물어본다. 안 물어보니까 굳이 대답하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모님께 전화 안 왔냐'는 질문에 진서연은 "양쪽 집안이 다 쿨하다"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차예련은 직접 만든 '쌀국밥'을 대접하기 위해 집에서 뚝배기까지 가져오는 정성을 보였다.
대용량 보온병과 반찬들이 연이어 등장하자 진서연은 "너무 대단하게 가져온 거 아니냐. 우리 엄마도 이렇게 안 해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붐은 "진서연 씨 군대 가시는 건 아니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차예련의 정성에 진서연은 "남편이 진짜 좋아하겠다"며 주상욱을 언급, 차예련은 "남편은 나를 잘 만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즉석에서 만들어지는 쌀국밥을 맛본 진서연은 "완벽하다. 너 진짜 잘한다. 그냥 쌀국수 가게보다 훨씬 맛있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번 주제가 '해장'이라는 소식에 진서연은 "내가 술을 잘 못 마신다. 그런데 사람들이 믿지를 않는다. 소주 3병 까는 줄 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차예련이 "약간 소주를 글라스에 따라 마실 것 같다"고 하자 진서연은 "소주 2~3잔만 마시면 만취한다"고 주량을 고백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