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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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장종훈 은퇴

기사입력 2005.06.15 23:30 / 기사수정 2005.06.15 23:30

엑츠 기자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장종훈(37)이 은퇴한다. 

김인식 감독 영입과 더불어 지난해의 부진을 씻고 올 시즌 재기를 위해 나가사키 스프링캠프부터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하였던 장종훈은 시범경기 및 개막 후에도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4월 20일 1군 등록이 말소되었다.

그 후 2군에서 1군 복귀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현역선수로서의 한계를 느꼈고 자신의 향후 진로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던 중 은퇴를 결심하게 되었으며 지난 6월 10일 김인식 감독 및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구단에서는 한화 이글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프렌차이즈 스타인 점과 20년간 한화 이글스를 위해 공헌한 점 등을 감안, 앞으로 최고스타에 걸맞는 대우를 해 줄 계획이다.

우선 2005 시즌 잔여기간은 2군에서 타격코치 보조로 후배를 지도하며 코치로서의 경험을 축적한 뒤 2006시즌에는 코치 혹은 해외연수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또한 구단에서는 적당한 시기를 정하여 성대한 은퇴 경기를 치루기로 하였다.

장종훈은 1986년 연습생으로 빙그레이글스에 입단, 20년간 수많은 기록들을 만들어내며 연습생 성공신화를 이룩한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스타선수로 홈런 1위 3회, 타점 1위 3회, 득점 1위 2회, 선수권대회 MVP 2회, 골든글러브 5회 그리고 통산홈런 340호 등의 한국프로야구사에 남을 대기록을 남겼다.

한편 장종훈은 구단 홈페이지을 통해 은퇴를 결심하게 된 배경과 그간의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글을 올렸다.


[장종훈 프로필]

▲ 출생지 : 충북
▲ 생년월일 : 1968년 4월 10일
▲ 신장/체중 : 185cm / 83kg
▲ 출신교 : 청주 용담초 - 청주 세광중 - 세광고
▲ 가족관계 : 부인 윤주희 씨와 2남(현준, 현우)


[수상 경력]

▲ 안타 1위 (1회)  1991년(160안타)
▲ 홈런 1위 (3회) 1990년(28), 1991(35), 1992(119)
▲ 타점 1위 (3회) 1990년(91), 1991년(114), 1992년(119)
▲ 득점 1위 (2회) 1991년(104), 1992년(106)
▲ 선수권 대회 MVP(2회) 1991년, 1992년
▲ 골든글러브(5회) 1988년, 1990년, 1991년, 1992년, 1995년


[통산성적 (1987~2005년까지 19년간)]



엑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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