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빨간 풍선' 홍수현이 꼭두새벽부터 윤미라-윤주상-김혜선을 이끌고 출격한다.
지난 '빨간 풍선' 18회에서는 한바다(홍수현)가 자신을 쫄딱 망하게 만든 사기꾼으로부터 디자인을 유출한 장본인이 조은강(서지혜)이라는 말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한바다는 처참한 눈물을 쏟으며 복수를 결심, 조은강에게 여행을 제안했고 수상한 커피를 마시라고 권한 뒤 조은강이 마시지 않자 “왜 약이라도 탔을까 봐? 못 믿으면 마시지 말고 믿으면 마셔보라고”라며 의뭉스러운 미소를 지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홍수현이 비장한 표정으로 윤미라-윤주상-김혜선과 함께 어딘가를 향해 가는 '돌격 역습' 현장이 공개돼 살벌한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다. 극중 이른 새벽 앞장서 걸어가는 한바다의 뒤로 나공주(윤미라)-고물상(윤주상)-고금아(김혜선)가 쫓아가는 장면.
번뜩이는 레이저 눈빛의 한바다와 달리 나공주-고물상-고금아는 상황을 전혀 모르겠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이내 한바다가 발걸음을 멈추고 여느 집 대문 안으로 들어가자 의아해하던 세 사람도 뒤를 따르면서, 과연 한바다가 향한 곳은 어디인지 또다시 휘몰아칠 대파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홍수현-윤미라-윤주상-김혜선의 '총공세 습격 현장'은 극중 살벌한 긴장감과는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윤미라-윤주상-김혜선은 최종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빨간 풍선'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며 며느리인 홍수현에 대한 걱정을 쏟아냈고, 홍수현 또한 한바다의 입장을 털어놓느라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돈독한 수다 삼매경에 빠졌던 네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자 서슬 퍼렇게 돌변한 한바다와 영문을 모른 채 따라나섰다가 충격에 휩싸이는 나공주-고물상-고금아로 완벽 변신해 궁금증을 유발하는 장면을 완성해냈다.
'빨간 풍선' 19회는 오는 25일 오후 9시 10분 TV조선에서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