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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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정 이혼 고백 "정리한 지 오래, 딸 아프게 해 가슴 찢어져"

기사입력 2023.02.24 08:5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서유정이 이혼했다.

24일 서유정은 "가족들이 받을 상처가 무서워서 멈추고 있었다. 저 또한 두려웠다"라며 이혼 사실을 알렸다.

서유정은 "언젠가 알게 될 일들이기에 제 입으로 먼저 말씀 드리는 게 맞을 것 같아 용기내 말한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열심히 살아보려 했지만 서로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같다. 정리한 지 오래됐다"라고 밝혔다.

서유정은 "그동안 절 많이 아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분들에게 죄송하다"라면서 "가정을 지키지 못해 제 자식에게 무엇보다 가슴이 미어지고 미어진다. 가족분들에게도 머리 숙여 죄송하다 말하고 싶다. 숨기는 게, 굳이 말하지 않았던 게, 제 삶에 있어서 비겁해지고 오해로 물들어 버릴까 봐 말씀드린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 사랑하는 내 딸을 아프게 하면서 선택했던 상황에 매일이 가슴이 찢어졌다. 천사야 정말 너무 많이 미안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게 해줘서 정말 미안했고 미안해, 더이상 숨기지 않는 엄마가 될게, 그리고 여전히 널 너무 사랑하고, 널 지키기 위해 죽도록 최선을 다할게"라며 딸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애정을 내비쳤다.

서유정은 1996년 MBC 드라마 '황금깃털'로 데뷔했다. 이후 오랫동안 드라마 장르를 가리지 않고 안정적인 연기력과 개성 있는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2017년 3세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했고 2018년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늦깎이 신혼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2019년에 딸을 낳았다.

사진= 서유정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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