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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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동물농장' 22년 진행하면서 방생 처음"→독수리 방생 성공 (손없는날)[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22 06:5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손 없는 날' MC 신동엽과 한가인이 독수리를 무사히 방생했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손 없는 날'에서는 농약에 중독된 채 구조돼 야생동물 구조 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후 비로소 자연으로 이사 가는 독수리의 이주 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MC 신동엽과 한가인은 의뢰인이 있는 열두 번째 출장지인 충남 예산으로 향했다. 이들의 목적지는 다름 아닌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이곳 의뢰인인 김봉균 씨는 이날 구조했던 독수리를 자연으로 보내는 이사에 함께 해달라는 의뢰서를 전했다.



신동엽은 "나는 '동물농장'에서 야생동물구조센터가 가끔씩 출연해서 많이 봤다"고 말했다. 한가인이 "그러고 보니 '동물농장'도 한 20년 정도 하지 않으셨냐"고 묻자 신동엽이 "정확히 22년 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는 무슨 일을 하시는 거냐"고 궁금해하자 신동엽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직접 구조, 치료, 재활, 방생 등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과 사명감이 없이는 쉽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한가인이 "실제 방생하는 장면을 본 적은 없냐"고 하자 신동엽은 "방생 장면을 항상 화면으로만 봤지 오늘 방생한다고 했으니까 처음 보는 거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윽고 의뢰인을 만난 신동엽은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가 '동물농장'에 나온 적이 꽤 있었다. 혹시 출연하신 적이 있냐"고 운을 떼자 의뢰인은 작년 8월에 방영된 야생성 키우는 에피소드에 나온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후 신동엽과 한가인은 의뢰인과 함께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꼼꼼하게 살펴보기 시작했고, 이들은 초입에 있는 10주년 기념 야생 동물의 현실을 담아낸 사진과 마주했다. 한가인은 도로에서 사고당한 고라니의 사진을 보고 "이 친구는 로드킬을 당한 거 같은데 구조를 당한 거냐"고 물었고, 현장 폐사됐다는 이야기에 안타까워했다. 


한편, 신동엽과 한가인은 방생할 주인공 독수리가 있는 야생 조유 재활 비행장으로 향했다. 신동엽은 "정말 '동물농장' 22년 하면서 자연으로 방생하는 모습을 처음 본다"고 감격스러워하자 한가인이 "뭔가 역사적인 날이다"라고 답했다. 

방송 말미, 이들은 재활관리사들과 함께 방생 장소로 향해 말똥가리와 독수리를 무사히 방생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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