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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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김숙, 작지만 알찬 상암 신사옥 공개…"우리 성공했어" 감격 [종합]

기사입력 2023.02.22 00:07 / 기사수정 2023.02.22 00:0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송은이와 김숙이 일궈낸 비보TV 상암 신사옥이 공개됐다.

21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는 '최초 공개, VIVO 송대표와 숙이사의 랜선 오피스 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송은이와 김숙은 회사 직원들과 함께 신사옥 커팅식을 진행했다. 송은이는 "여러분들의 노고와 수고 덕분에 이렇게 멋진 건물을 갖게 됐다. 사실 여러분들의 노고와 땡땡이 분들의 응원 덕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숙이 "건의 사항이 있다. 복도가 너무 춥다. 화장실 갈 때 외투를 입어야 한다"고 불만을 드러내자, 송은이는 "거기까지 난방할 여력이 없었다. 비데가 있으니까 비데에 앉아계시면 추위가 가실 것"이라고 해결책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 내리자 널찍한 비보 전용 스튜디오가 나타났다. 송은이가 "사실은 이것 때문에 이사를 결심했다. 작은 스튜디오를 가지고 싶었다"고 하자, 김숙은 "왜냐하면 스튜디오 시간에 맞춰서 스케줄을 빼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숙은 "그런데 우리 녹화가 많이 없지 않나. 임대 놔야 하지 않을까"라며 방치될 스튜디오를 걱정했다. 송은이는 "그래서 준비해놨다. 임대 기다리고 있다. 방송 업자 여러분들 작은 스튜디오 필요하신 분들은 연락 달라. 조명도 다 해놨다"며 최첨단 고급 장비들을 자랑했다. 맞은편 커튼을 걷자 CG 작업을 위한 그린 스크린도 있었다. 김숙은 "이거면 됐다. 이거면 성공했다"고 뿌듯해했다.

스튜디오 옆은 대기실과 주방이었다. 특히 대기실에는 메이크업 장소도 따로 마련돼 있었다. 송은이는 "여기 앉아서 얘기도 하고 간단하게 회의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기실 없는 스튜디오 많지 않냐. 메이크업도 가능하고 옷을 갈아입을 수도 있다. 큰 거울도 해놨다"고 자랑했다. 대기실 안에는 송은이 김숙이 활동 당시 입었던 똑같은 옷들이 나란히 걸려 있었다. 



직원들을 휴게 공간인 카페와 오픈형 주방은 촬영 공간으로도 쓸 수 있게 세팅이 돼 있었다. 식기세척기와 오븐도 있었다.

3층은 PD 편집실이었다. 김숙은 딴짓을 하다가 걸린 직원을 찾아가 "급하게 일거리 찾고 있다. 갑자기 개인 정산서는 왜 꺼냈냐. 다들 급하게 화면 바꾸는 거 봤어"라며 놀렸다. 


두 사람이 사옥을 옮긴 진짜 이유인 널찍한 스튜디오도 공개됐다. 김숙은 "더 이상 우리가 어둡게 나오지 않는다. 또 책상이 너무 작았다. 근데 책상도 넓고 이제는 누가 와도 된다. 작가들도 편하게 앉는다"며 좋아했다. 

마케팅, 경영 관리팀이 근무하는 메인 사무공간과 작가들의 공간을 방문한 뒤, 펜트하우스 송은이와 김숙 방을 찾았다. 널찍한 공간에 테라스까지 있는 CEO 맞춤 공간이었다. 

김숙은 "책상에 노트북을 놓지 않을 거냐"는 송은이의 말에 "난 스마트폰"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송은이는 개인 노트북을 비롯해 사무실 노트북, 휴대용 노트북, 태블릿 PC까지 늘어놔 눈길을 끌었다. 자신에게 선물한 와인 냉장고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여름이 되면 새로운 발코니를 꾸며서 파티를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영상 말미에 김숙은 "고생 많았다"며 송은이를 안아줬다. 

사진 = '비보티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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