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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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요리 배워보고파…집에서 백종원쌤 따라해요" (아일랜드)[엑's 인터뷰④]

기사입력 2023.02.22 08:0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엑's 인터뷰③]에 이어) '아일랜드'로 연기 변신을 선보인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활동 계획을 전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는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 파트1은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됐으며 파트2는 오는 24일 공개된다.

차은우는 극중 바티칸 최연소 구마사제 요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차은우는 파트2 공개를 앞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차은우는 파트2 관전 포인트에 대해 "파트1 5, 6화에서 요한이가 형을 직접 처단함으로써 내적 고민과 갈등이 생긴다. 신을 믿고 신을 따르는 자인데 '과연 신은 있나. 우리 형은 왜 구제되지 못 했나. 난 뭘 믿고 따라왔던 건가' 하는 고민이 생긴다"고 답했다.

이어 "거기서 요한이 선택을 함으로써 더 성장하고 강해진다. 귀걸이를 뺌으로써 성역이 발생한다. 더 큰 액션과 판타지가 있는 내용이다. 파트2를 요약하자면, 저는 '요한의 고민과 성장'인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차은우는 "액션 스케일이 더 커진다. 캐릭터들이 가지는 서사로써의 발전, 케미, 각자 행동의 이유가 세진다. 그 지점이 맞닿았을 때의 갈등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런 세계관이 어렵지는 않았을까. 차은우는 "처음에 대본을 받기 전에는 원작 만화를 잘 몰랐었다. 세계관이 정말 크더라. 그게 어떻게 실현될지는 모르겠지만 슈퍼 스트링 세계관이라고 해야 하나? 다른 거랑 연결이 된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일랜드' 자체로만 봤을 때는 '한국에서도 이런 게 나오나?' 싶으면서 너무 흥미롭고 재밌었다.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요한 캐릭터에 욕심이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스트링 세계관 속에서 요한이 최강자라는 설정을 건네들은 차은우는 "요한이 강하다면 저야 좋죠. 아싸"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파트3, 혹은 다른 세계관과의 결합. 제의가 들어온다면 출연 의향이 있냐고 묻자 "제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여러가지를 이야기 해야겠지만 확장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고 감사하다"고 답했다.

차은우에게 연기는 어떤 의미일까. 그는 "'아일랜드'라는 작품 하면서 더 재밌어지기도 하고 '쉽지 않구나. 어렵구나' 느끼기도 했던 것 같다. 탐구하고 그 세계에 들어가고 이 캐릭터로 산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 어떻게 보면 복 받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재밌고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도 커진 것 같다"며 연기 욕심을 전했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냐는 질문에는 "맛있는 거 먹기? 운동도 많이 한다. 틈날 때마다 계속 하는 편인 것 같다. 또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다. 제가 힘들고 지칠 것 같은 타이밍에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줘서 잘 버틸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요리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엄마가 알려준 거나 혼자서 유튜브 보면서 백종원쌤이 하시는 거 따라하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소질이 없진 않네' 싶다. 자격증 같은 거 따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차은우는 "너무 좋은 배우 선배님들이랑 재밌게 찍은 작품이다. 판타지 액션이라는 장르인데 못 보겠다는 분들도 계시더라. 저희 헤어 스태프분도 무서워서 못 보겠다더라. 근데 캐릭터적으로도 너무 멋있고 재밌다. 1, 2회 조금 무서운 부분을 참고 견디시면 여러분의 시간을 재밌게 채워드릴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시청을 독려하며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사진=티빙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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