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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유재석과 '찐친' 인증…"귀에다 'XXX'라고 욕"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3.02.20 13: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라디오쇼' 지석진이 유재석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2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신곡 '지금 고백합니다'로 돌아온 MSG 워너비(M.O.M) 지석진, KCM, 원슈타인, 박재정이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지석진 형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지난 '연예대상' 때 상을 못 받아서 너무 속상했다"며 '2022 SBS 연예대상'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형도 할 말이 있을 텐데 왜 안 따졌냐. '런닝맨' 잘릴 것 같아서 그랬냐"고 물었고, 지석진은 "잘린다고 해서 못 할 나이는 지났다"고 답하며 "박명수 씨는 '라디오쇼' 잘릴까 봐 겁나냐"고 되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잘릴까 봐 조마조마하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은 당시를 회상하며 "탁재훈 씨와 예능적인 티키타카로 '누가 대상이 될 것인가' 분위기가 몰렸지만, 누가 받아도 축하할 마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대상으로 유재석의 이름이 호명될 때 그의 귀에 욕을 했다고. 

지석진은 "귓속말로 '축하한다 강아지야'라고 했다. 축하하는 마음은 진심이었지만, 찐친이기 때문에 격하게 하고 싶었다"고 유재석과 친분을 자랑했다. 



박명수는 "수익이 나오면 정확하게 N 분의 1이냐"는 다소 난감할 수 있는 질문을 던졌다.


박재정은 "사실 초기 비용은 형님들 자본에서 나오다 보니 어느 정도 형님들한테 더 가는 게 맞다. 이 부분은 형님들이 먼저 저희들에게 말씀을 해주셨다"며 "BEP를 넘겨서 수익이 창출되면 거기서 나누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지석진, KCM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이에 지석진은 "동생 둘은 불만이 없다", KCM은 "이게 맞을 것 같다고 동생들이 먼저 얘기를 해줬다"고 화답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박명수는 "그런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다. 알아서 나눠 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CM은 "저희가 4월에 전국 콘서트를 시작한다"며 M.O.M의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4월 9일부터 5회 공연 예정이라는 KCM은 "전국 투어에 맞춰서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좋은 곡이 있어서 선공개를 하게 됐다. 밸런타인데이, 결혼 시즌에 맞춰서 선공개했고 미니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막내라인 원슈타인, 박재정은 모르는 일이라고. 이에 DJ 박명수가 "주먹구구식"이라고 비판하자 원슈타인은 "저는 즉흥적인 걸 좋아하는 성격이다"라며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M.O.M의 '지금 고백합니다'를 들은 박명수는 "노래가 너무 괜찮다. 봄하고도 어울리고 4, 5월에 결혼을 많이 해서 축가로도 좋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축가 계획을 묻는 질문에 지석진은 "저희가 스케줄이 안 맞아서 축가를 다닐 수는 없다. 그런데 일반 결혼식 하실 때 이 노래를 많이 부르시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한편, KCM은 지난해 9세 연상과 결혼한 이후 10kg가 쪘다고 고백했다. 

KCM은 "지금 박시한 옷을 입어서 티가 안 나는데 예전에는 갑각류에 가까운 몸이었다면, 지금은 배가 나와서 타이어에 가깝다. 그래도 운동하면서 계속 인상을 쓰다 보니까 얼굴 살은 안 찌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살을 빼기 어렵다며 "쉬는 날은 집안일도 도와줘야 해서 잘 안나간다. 그리고 워낙 먹는 걸 좋아한다"고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O.M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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