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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데뷔앨범도 100만장 돌파…반 년 만에 두 번째 밀리언셀러

기사입력 2023.02.20 08:1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의 데뷔앨범이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20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작년 8월 발표된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데뷔앨범 'New Jeans'는 지난 2월 11일까지 총 103만 6811장(써클차트 집계 기준) 판매됐다.

써클차트가 정확한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2011년 이래 아티스트의 데뷔앨범이 100만 장 이상 팔린 것은 뉴진스의 'New Jeans'가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앨범 판매량은 팬덤 규모와 상관관계가 큰 편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특정 팬층을 다수 확보한 가수가 아니라면 어느 정도 연차가 쌓여야 가능하거나 아예 달성하기 어려운 인기 잣대 중 하나다.

하지만 뉴진스는 별다른 티징 콘텐츠조차 없이 뮤직비디오부터 공개하는 등 기존 문법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밀리언셀러라는 쾌거를 거뒀다. 심지어 신드롬급 인기를 끌며 약 반 년 만에 두 개의 '밀리언셀러' 음반을 보유한 아티스트가 됐다.

앨범의 높은 판매량과 함께 음원 성적도 여전히 뜨겁다.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지니, 벅스의 주간 차트 1~3위 모두 뉴진스의 노래('Ditto', 'OMG', 'Hybe boy')로, 4주째 차트 줄 세우기가 이어지고 있다.

신곡과 데뷔곡이 동시에 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하면서 뉴진스는 음원 차트 순위에 이어 점유율 부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2023년 1월 톱400 써클지수 점유율 조사에서 뉴진스는 400위권 내에 총 6곡을 올려놓으며 합산 점유율 8.7%로 1위에 올랐다.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Ditto'와 'OMG'가 5주 연속 차트인했으며, 'OMG'는 최신 차트(2월 18일 자)에서 74위로 뉴진스 자체 최고 순위를 세웠다.

사진=어도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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