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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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이강인 데이'...5개월 만에 도움+기립박수까지

기사입력 2023.02.19 09:1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생일을 맞은 이강인이 오랜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함과 동시에 홈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마요르카는 19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손 모아익스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2/23시즌 라리가 22라운드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마요르카는 이 승리로 비야레알과 승점 31로 동률을 이뤘고 8위로 올라섰다.

2월 19일, 자신의 22번째 생일을 맞은 이강인은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81분간 활약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유의 왼발 킥을 활용한 세트피스로 동료들을 지원했다. 또 전방에서 강한 전방 압박을 시도해 지원했다. 

전반에 두 차례 프리킥 상황에서 안토니오 라이요의 머리를 공략했던 이강인은 위기 상황에서 왼발로 팀의 득점에 기점 역할을 했다. 

1-1로 팽팽하던 전반 44분 왼쪽 측면으로 침투한 이강인은 패스를 받았지만, 수비 두 명에게 둘러싸였다. 코너플래그까지 몰린 그는 왼발 킥으로 공을 방출했고 반대편에 있는 파블로 마페오에게 도달했다. 



마페오의 크로스가 다니 로드리게스의 헤더 득점으로 이어지며 이강인의 킥이 득점까지 연결되는 과정을 그렸다. 

그리고 2-2로 동점이던 후반 11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의 코너킥을 처리했고 다시 다니 로드리게스의 머리가 빛나며 결승골이 폭발했다. 

이강인은 리그 4호 도움과 함께 결승골을 도우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후반 27분 상대 코너킥 이후 카데웨어가 볼을 방출하면서 앞에 홀로 있던 이강인이 단독 역습에 나섰다. 

이강인은 홀로 박스 앞까지 도달해 페페 레이나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슈팅이 빗나가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멀티 공격 포인트에 실패했지만, 이강인은 후반 36분 클레망 그르니에와 교체되면서 마요르카 홈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강인은 지난해 9월 레알 마드리드 원정 경기 도움 이후 다섯 달 만에 리그 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공격 포인트 생산에 나섰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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