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대행사' 장현성이 이보영이 아닌 조성하를 선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대행사'에는 유정석(장현성 분)이 고아인(이보영)을 배신하고, 최창수(조성하)의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아인은 유정석을 만나 35년 만에 친모를 만났다며 "먹여 살려야 할 사람이 하나 더 생겼다"고 속마음과 달리 툴툴댔다.
이에 유정석은 "낳아주신 어머니인데 먹여 살리면 힘이 된다. 더럽고 아니꼬워서 때려치우려다가도 먹여 살려야 할 사람 보면서 참고, 또 참으면서 버텨지는 게 회사 생활이다. 결국 먹여 살려야 할 사람이 계속 먹고살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가족의 소중함을 언급했다.
유정석의 딸이 졸업과 동시에 시집을 간다는 소식에 고아인은 "VC호텔 계열사 임원 할인된다"며 식장을 대신 잡아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유정석은 "할인받아도 호텔이다. 내 능력으로 무슨"이라고 거절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정석은 변변치 않은 능력에도 불구 운동을 시작했다는 고아인에 운동화를 선물, 이에 고아인은 "그럼 딸 드레스는 내가 해주겠다. 선배 딸이 결혼한다는데 내가 그 정도도 못 해주냐"고 화답했다.
약속대로 고아인은 결혼을 앞둔 유정석의 딸에게 웨딩드레스를 선물했다. 딸은 값비싼 드레스에 부담감을 전했고, 고아인은 "너한테 주는 게 아니라 아빠한테 주는 거다. 정석 선배는 이런 거 안 받으니까. 그러니 아빠 너무 미워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 시각 최창수는 유정석을 찾아가 딸의 호텔 결혼식을 제안했다. 그는 "하나밖에 없는 딸 결혼식에 술집 하는 아빠로 앉아있을래? 아니면 대기업 광고대행사 임원으로 앉아있을래?"라며 딸을 위한 선택을 강조했다.
차기 제작 본부장 자리를 넘기겠다는 제안에 유정석은 최창수의 손을 잡았고, VC호텔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한 고아인은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