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2022년 음원 차트에서는 성적이 부진했던 남자 아이돌. 반면 음반 차트에서는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수많은 기록을 만들어냈다.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2'가 18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진행은 NCT 도영, (여자)아이들 미연이 맡았다.
이날 올해의 가수상(피지컬 앨범 부문)은 NCT, 세븐틴, 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까지 모두 남자 아이돌로 수상자가 결정됐다.
NCT는 정규 3집 '유니버스'로 1분기 부문 올해의 가수상(피지컬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이날 홀로 참석한 도영은 "아쉽게 스케줄 때문에 참석하지 못 한 NCT 멤버들을 대표해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NCT가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함께 고생하는 우리 멤버 전부와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오래 옆에서 같이 고생해 주는 형, 누나들 덕분에 이런 큰 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저희들은 우리 팬분들과 같이 고생해주시는 형, 누나들만 있으면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올해 NCT는 더 커지고 멋있어질 거다. 올해 NCT 더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2분기 수상작, 세븐틴의 네 번째 정규앨범 '페이스 던 선'은 초동 230만 장, 누적 판매량 270만 장을 넘어섰다.
부승관은 "되게 떨린다. 후보 가수분들 영상을 보면서도 이렇게 멋있는 아티스트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다같이 축하를 해주시는 많은 팬분들 덕분에 많이 울컥했다"고 전했다.
호시는 "저희 13명 다같이 정말 열심히 앨범 준비 중이다. 저희 자신 없으면 안 나온다. 자신 있게 준비해서 나오겠다"고 약속했다.
'4분기' 스트레이 키즈는 "이렇게 뜻깊은 상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정말 쟁장한 가수분들이 많은데 저희에게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스테이(팬덤명)가 만들어준 상이라 더욱 감동적인 것 같다. 스트레이 키즈만의 음악, 무대 보여드리겠다"라며 VCR로 소감을 대신했다.
'올해의 월드한류스타상'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발매한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으로 데뷔 4년 만에 더블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다.
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값진 상 주셔서 감사하다. 그 누구보다 저희를 위해 힘써주시는 빅히트 뮤직 관계자 여러분 너무 감사드린다. 지금처럼 오래오래 함께 일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다음은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2' 수상자(작) 목록.
▲ 올해의 가수상 디지털 음원 부문 = 아이브 '일레븐' (12월), 케플러 '와다다' (1월), 태연 'INVU' (2월), (여자)아이들 '톰보이' (3월), 아이브 '러브 다이브' (4월), 르세라핌 '피어리스' (5월), 방탄소년단 '옛 투 컴' (6월), 에스파 '걸스' (7월), 블랙핑크 '핑크 베놈' (8월), 블랙핑크 '셧 다운' (9월), 르세라핌 '안티프래자일' (10월), 있지 '쳬셔' (11월)
▲ 올해의 가수상 피지컬 앨범 부문 = NCT '유니버스' (1분기), 세븐틴 '페이스 더 선' (2분기), 방탄소년단 '프루프' (3분기), 스트레이 키즈 '맥시던트' (4분기)
▲ 올해의 음반제작상 = (여자)아이들
▲ 올해의 남자 솔로 가수상 = 임영웅
▲ 올해의 여자 솔로 가수상 = 나연
▲ 올해의 남자 그룹상 = 세븐틴
▲ 올해의 여자 그룹상 = 블랙핑크
▲ 올해의 신인상 디지털 음원 부문 = 뉴진스
▲ 올해의 신인상 피지컬 앨범 부문 = 아이브
▲ 올해의 뉴아이콘상 = 엔믹스, 최예나
▲ 베스트 키트 앨범 = NCT
▲ 올해의 리테일 앨범상 = 방탄소년단 '프루프
▲ 올해의 소셜 핫 스타상 = 방탄소년단
▲ 뮤빗 글로벌초이스상 남자 부문 = 임영웅
▲ 뮤빗 글로벌초이스상 여자 부문 = 블랙핑크
▲ 올해의 월드 루키상 = 스테이씨
▲ 아이돌플러스 뉴스타상 = 템페스트
▲ 아이돌플러스 글로벌 아티스트상 = 방탄소년단
▲ 올해의 실연자상 연주 부문 = 최인성
▲ 올해의 실연자상 코러스 부문 = 배수정
▲ 올해의 발견 힙합 부문= 비오
▲ 올해의 발견 록, 메탈 부문 = 윤하
▲ 올해의 핫퍼포먼스상 = 엔하이픈
▲ 올해의 해외 라이징스타상 = 게일(GAYLE)
▲ 올해의 해외 음원상 = 저스틴 비버, 더 키드 라로이 'Stay'
▲ 올해의 롱런 음원상 = 임영웅 '사랑은 늘 도망가'
▲ 올해의 스타일상 비주얼 디렉터 = 박민희
▲ 올해의 스타일상 퍼포먼스 디렉터 = 김은주, 김영후
▲ 올해의 월드한류스타상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올해의 작곡가상 = 라이언전
▲ 올해의 작사가상 = 서지음
사진=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DB,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