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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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김형석, '광주 트라우마' 전두환 前 대통령 비난

기사입력 2011.05.19 14:34 / 기사수정 2011.05.19 14:34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예은 기자] 유명 작곡가 김형석이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비난의 글을 게재했다.

작곡가 김형석은 자신의 트위터에 5·18 민주화 운동 당시를 회상하며 '광주 트라우마'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김형석은 자신의 트위터에 "발포 명령자는 아직도 누군지 모르고 망자는 말이 없고 유족은 상처를 가슴에 묻고 사람들은 그날이 잊혀 가는 오월이다"며 "내 중3의 광주. 권력 때문에 광화문 한복판에 탱크와 군인과 동족의 시체가 있었다면 내 유년시절의 광주 트라우마는 그렇게 시작됐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88올림픽 때 합창단으로 차출됐었다. 개막식 때 전두환 대통령이 손을 흔들고 나왔을 때 모두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일어나지 않았다"며 "난 분노했으며 무서웠고 광주 항쟁 때 죽은 내 짝이 생각났다. 그 땐 그랬다.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 김여진도 5월 18일 광주 민주화운동 날에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트위터에 남기기도 했다.

[사진 =김형석, 서진호 ⓒ 김형석 미니홈피]



온라인뉴스팀 박예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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