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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이영애 목소리…이제훈, 납치된 아들 위해 베트남行 (모범택시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18 07:4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모범택시2' 이제훈이 위기에 처했다.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와 장 대표(김의성)가 25살 아들의 실종 사건을 의뢰한 아버지의 사건을 맡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도기는 눈까지 덮은 장발로 수감된 채 감옥에서 첫 등장했다. 김도기는 세 명의 동료 수감자들과 호송 버스로 이동하게 됐는데, 알고 보니 이 수감자들은 디지털 불법 성 착취범이였던 것. 



이에 김도기는 이들을 정신 잃게 만들어 한 장소에 두게 했으며, 수감자들은 교도관 폭행 및 무기를 탈취한 탈옥범이 되어 있었다. 이들은 경찰들에게 진압당했고, 그 길로 다시 감옥에 돌아가게 되었다. 

2년 전 무지개 운수 안고은(표예진), 최주임(장혁진), 박주임(배유람)은 마지막 일을 처리한 후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다. 이들이 사라지자 경찰이 들이닥쳤고, 장 대표(김의성)가 모든 걸 뒤집어 쓰게 되어 그의 곁에는 김도기만 남아 있었다. 

한편, 박주임은 한국우주연구소에서 제6차 발사체에 성공 기자회견을 열며 과학자로 성공했다. 최주임 역시 직장생활을 하며 평범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또한 한고은은 경찰시험에 합격해 경찰이 되어 아들이 실종된 아버지를 도우려고 할 때, 그의 상사가 나타나 "정보과는 정보처리만 하면 된다"며 말렸다.

한고은이 신경을 쓰고 있던 아들이 실종된 아버지는 한강 다리에서 극단적 시도를 하려 했으나, 그의 발밑에 붙어있는 모범택시 명함을 보고 연락을 취했다. 연락을 받은 장 대표는 김도기에게 삐삐로 도움을 요청해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모범택시를 운행하기 시작했다. 의뢰인은 김도기를 만나 그간의 일을 다 털어놨다. 

실종된 아들 동재의 아버지는 치킨집을 장사하는 사람이였고, 어느날 아들이 2년간 교환학생으로 가게 되었다며 양복까지 맞춰졌다고. 하지만 얼마 후, 아버지는 동재가 밀린 치킨집 월세와 대학교를 휴학하며 돈을 벌러 간 사실을 알게 됐다. 아버지는 문자로 동재에게 연락을 보냈고, 그 길로 아들이 있는 베트남으로 향했다. 



아버지는 아들이 일하는 곳을 무작정 찾아갔지만, 아무것도 없었고 "죄송합니다"라는 이상한 통화를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경찰은 아버지에게 "지난번에 말씀하셨을 때 저희가 바로 수소문했다. 아드님이 직접 대사관에 전화해 '더 이상 찾지 말아달라'고 했다더라. 성인인 당사자가 연락을 거부한 이상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전했다.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는 아들의 유서와 비슷한 편지가 확인했고, 경찰은 "아드님께서 연락하셨던 곳이 외국인 불법 도박장이었다"고 밝혔다. 김도기는 장 대표에게 받은 아들이 쓴 유서를 보며 "하지만 본인 의지는 아니다. 맨 아래쪽 아마 낙서처럼 보여서 그냥 뒀을 거다. 동재 씨가 군대에서 맡았던 보직이 통신병이었다. 모스부호에 익숙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 결과 모스부호의 숨은 뜻이 "살려주세요"라고 밝혀졌다. 

알고 보니 붙잡힌 동재는 베트남에 위치한 불법 도박장에 취업한 후 붙잡혀 고문을 받고 있던 상황. 이에 김도기는 그를 구출할 작전을 개시했고, 김도기가 직접 해외도박장에 위장취업해 베트남으로 출발했지만 의문의 남자들에게 납치를 당했다. 

눈을 뜬 김도기는 거꾸로 매달려 있었고, 납치범 두목으로 보이는 남자에게 함께 온 동료들과 함께 폭행을 당했다. 

방송 말미, 차를 마시던 림복자(심소영)는 중식도로 벽에 붙은 김도기를 향해 꽂았다. 림복자는 과거 자신에게 게 껍질을 뜯어주던 자신을 설레게 만들었던 김도기를 향한 복수의 칼을 갈기 시작했다. 

한편 이영애는 '모범택시' 시즌1에서부터 무지개 운수 복수대행 서비스를 안내하는 내레이터로 등장해 나긋나긋하면서 차분한 목소리를 보인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또한 이영애는 "안녕하세요 먼저 저희 무지개 모범택시를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이용자님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을 말씀드릴게요. 의뢰가 진행되는 동안 택시미터기는 계속 켜져 있을 예정이에요"라며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어 "모든 의뢰가 종료된 뒤 후불 정산되며 경우에 따라 추가 할증이 붙을 수 있고요. 택시를 이용하신 후 이용자님께서는 다른 이들에게 무지개 택시에 관한 일을 언급해서는 안돼요. 부탁드릴게요"라며 이제 모범택시의 의뢰를 맡기고 싶다면 화면 좌측의 파란 버튼을, 맡기고 싶지 않다면 화면 우측에 빨간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자 선택해 주세요"라고 반가운 목소리를 들려줬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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