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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성적 만족한 '류' 유상욱 감독 "T1전, 이길 뻔 했다…강팀과의 경험 차이가 커" [인터뷰]

기사입력 2023.02.18 08:45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전, 리신-애니 견제 못한 게 아쉽다"

지난 17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1라운드 마지막 리브 샌박 대 T1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리브 샌박은 1위 T1을 상대로 1세트를 가져가며 분전했지만 2, 3세트 연달아 내주면서 3패를 쌓았다. 화끈한 한타를 보여줬지만 '케리아' 류민석의 이니시를 막지 못했다. 

'류' 유상욱 감독은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패자 인터뷰에서 "이길만했는데 져서 아쉽다. 3세트의 경우 우리가 어려운 조합으로도 길게 갔다고 생각했지만 한 번의 실수로 져서 아쉽다"고 털어놨다.  

바론쪽 한타 실수가 아쉬웠다는 리브 샌박. 그럼에도 1라운드 6승 3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는 1라운드를 "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왔다. 선수들이 잘해줬고 부족한 부분 채우면서 발전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2라운드 때도 더 발전해서 좋은 성적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감독은 1라운드 좋았던 점으로 "부족한 게 나왔을 때 이를 발전했던 게 가장 좋았고 아쉬웠던 건 강팀과의 경기에서 살짝 아쉽게 졌던 게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곧바로 시작 될 2라운드 순위 예측에 대해 "순위는 플옵 진출을 노리면서 가고 있다"고 전했다. 

리브 샌박은 다음 경기 DK전 이후 또 T1과 맞붙는다. 그는 다음 주에 있을 T1전에 대해선 "바텀 구도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우리가 강팀과의 경기에서 한 끗 차이로 졌는데 그런 점을 보완해야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앞서 말 한 '한 끗 차이'에 조금 더 말을 덧붙였다. "단적으로 말하면 경험 차이가 크다. 상대가 공격적으로 했을 때 침착함이 나오지 않는다. 그 부분이 큰 것 같다"고 전했다.

T1 상대로 분전했지만 결국 패배했던 리브 샌박. 그는 T1의 가장 까다로웠던 점으로 "마지막 세트 리신-애니였다. 예상은 했지만 밴픽적으로 견제를 못한 게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2라운드 각오로 "1라운드 때 나름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생각하는데 2라운드 때는 우리가 못 이겼던 팀들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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