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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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홍현석·엄원상, 항저우 AG 뛴다…1999년생부터 출전 확정

기사입력 2023.02.17 15:56 / 기사수정 2023.02.17 15:56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축구 남자부 종목 참가 연령이 1999년생부터로 확정됐다.

17일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최근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남자축구 참가 선수 연령 제한을 '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으로 한다고 알려왔다.

출전 선수의 연령 제한을 24세 이하(U-24)로 조정한 것이다.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는 23세 이하(U-23)로 출전 선수 연령 제한을 둔다.

다만, 나이 제한을 받지 않는 선수를 와일드카드로 팀당 최대 3명까지 포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 가능 선수는 2000년 1월 1일 이후에 출생한 선수들만 참가하는 게 맞지만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지난해 열려야 했으나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대회가 1년 미뤄졌다.



결국 코로나19 여파로 역시 1년 연기돼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의 선례를 따라 U-23에서 U-24로 나이 제한을 변경,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했다.

이로써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U-23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도 일단 선택의 폭은 넓어졌다.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인 엄원상(울산), 조영욱(김천), 고재현(대구) 등을 비롯해 유럽파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홍현석(헨트) 등이 1999년생이다.


한편, 이번 대회 최종 엔트리는 골키퍼 3명을 포함한 22명으로 지난 대회보다 두 명 늘어났다. 경기 중 선수 교체도 기존 3명에서 도쿄 올림픽 때처럼 최대 5명(연장 시 1명 추가)까지 가능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늘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린다. 축구는 항저우를 비롯해 닝보, 원저우, 사오싱, 진화, 후저우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다만 남자축구는 개막 전부터 열려 9월 19일 시작되고 폐막 전날인 10월 7일 결승전이 벌어진다.


사진=AP/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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