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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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복귀·박재범 2PM 퇴출 언급"…'피크타임' 첫방 어땠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2.16 12: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피크타임'이 뜨거운 화제성과 함께 베일을 벗었다. 

15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무대가 절실한 현역 아이돌부터 빛을 보지 못한 경단(경력단절)·해체돌까지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할 무대에 다시 오르는 모습을 담는다.

'피크타임'은 '싱어게인' 제작진이 뭉친 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심사위원은 규현, 티파니 영, 박재범, 김성규, 이기광, 심재원, 라이언 전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이승기는 MC로 마이크를 잡고 프로그램을 이끌어간다.



제작진과 화려한 라인업에 이어 '피크타임'은 방영 전부터 이승기의 복귀 예능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승기는 최근 전 소속사와의 정산 갈등으로, 전현직 이사들이 광고모델료 중 일부를 편취했다며 횡령 혐의로 고소하는 등 시끄러운 문제들로 인해 예능 활동을 자제해왔다.

5년동안 자리를 지켜왔던 '집사부일체' 시즌 2에도 참여하지 않았던 이승기가 소속사과의 분쟁 속 '피크타임'으로 복귀한다고 해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렸다. 이에 더해 배우 이다인과 결혼을 발표한 후 첫 공식석상인 '피크타임' 제작발표회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실제 제작발표회에서 이승기는 "생의 가장 큰 결심을 하고 4월 7일에 결혼식을 올린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고, 동료들과 관계자분들이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셔서 따뜻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이다인과의 결혼 발표 소감을 전했다.



또 영화 촬영을 위해 삭발을 감행했던 이승기는 "삭발 후 활동을 위해 영화 제작진 측에서 배려로 맞춰준 가발이다"라고 고백하기도 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래서일까. 많은 이들의 관심 속 1차 글로벌 투표가 시작됐고, 이와 동시에 공식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1, 2회 연속 방송 직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차 글로벌 투표를 시작했고, 2회 말미에 이러한 투표가 안내됨과 동시에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된 것.

이는 '피크타임'을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며, 1차 글로벌 투표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예감하게 했다.

본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낸 23팀은 루키, 부스터 활동 중지라는 세 가지의 섹션으로 구분되어 무대에 섰다.

이승기는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활동이 중지된 친구들이 있다"며 "그게 절망적이다"라고 덧붙여 진심 어린 마음을 그러기도 했다. 그는 "이제 여러분은 팀명을 말할 수 없다. 연차, 팬덤, 소속사, 팀명 등을 내려놓고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하게 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결승 무대 톱6에 오르게 된다면 그때 당당히 팀명을 공개할 수 있다. 최종 우승 한 팀에게는 우승 상금 3억원이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이때 박재범의 돌발 발언으로 큰 이슈가 됐다. 박재범이 "1억 원 예상했는데 3억 원? 저도 옛날에 활동 중지했는데 저기 참가해도 되냐"고 말해 주위를 당황케했다. 이는 탈퇴한 2PM을 13년 만에 간접 언급했기 때문.

박재범은 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했지만, SNS에 올렸던 글들로 논란을 겪었다. 이에 2010년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박재범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하며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았다.

박재범의 돌발 발언으로 이승기는 당황한 듯 웃어 보였고, 슈퍼주니어 규현은 "나이가 너무 많다"고 저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라이언 전과 송민호 등 참가자들의 진심에 눈물을 보이며 공감하는 등 따뜻함도 선사했다.

비록 1,2회 연속 방송된 '피크타임'의 시청률은 각각  1.298%, 1.24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에 그쳤지만,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보이고 있어 향후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치며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JT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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