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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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11시, 두번째 올픽 탄생…"진심 와닿았다" (피크타임)[종합]

기사입력 2023.02.16 01:02 / 기사수정 2023.02.16 01:02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피크타임' 팀 11시가 두 번째 올 픽을 받았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피크타임'에서는 23팀이 첫 번째 관문의 서바이벌 라운드를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모습을 드러낸 23팀은 루키, 부스터, 활동 중지라는 세 가지의 섹션으로 구분되어 무대에 섰다. 

MC 이승기는 무대에 올라 "이제 여러분은 팀명을 말할 수 없다. 연차, 팬덤, 소속사, 팀명 등을 내려놓고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하게 된다"고 알렸다. 

먼저 신인 팀 5시는 엑소의 '으르렁'을 선곡했고, 이들은 6개의 픽을 받으며 1라운드에 진출했다. 심사위원 인피니트 김성규의 조언에 멤버 김연규가 눈물을 보였다. 이에 작곡가 라이언전이 "저는 결과를 중시하는 사람이다. 명곡에다 되게 흠집을 내는 무대였다. 미안한데 본인들 연습 하나도 안한 것처럼 보인다"고 독설을 날렸다.



이후 마지막 섹션인 활동 중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모습을 드러낸 팀 15시는 다른 팀들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했다. 일경은 "2017년 11월에 데뷔했고, 2018년 9월에 해체했다"며 4년 만에 무대에 선다고 말했다.

인호는 "해체하고 나서 을왕리로 이별 여행을 갔었다. 5년 뒤에 곡 성공해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몬스타엑스의 '아름다워'를 선곡했고, 처음엔 발라드로 시작했지만 이윽고 빠른 템포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팀 15시는 6개의 픽을 받으며 1라운드에 진출했다. 

슈퍼주니어 규현은 "4년 동안 쉬었으면 '무대다운 무대가 나올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있었다. 네 분 다 라이브 구멍이 없었다"고 칭찬했다. 


팀 3시는 무대에 올라 "저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24'에 출연해 최종 우승으로 이뤄진 팀이다. 2017년 10월에 데뷔해 2020년 회사와 해지했고, 저희끼리 직접 소속사를 설립했다. 2년 만에 무대에 선다"고 말했다. 



이들은 엔하이픈의 'FEVER'를 선곡했고, 5개의 픽을 받아 보류를 받았다. 

부스터 팀11시 멤버들은 각자 알바를 하며 활동을 병행한다고 밝혀 심사위원의 애정 어린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세븐틴의 '아낀다'를 선곡했으며, 상큼하게 꾸몄다. 이들의 간절함이 통해 심사위원들의 올픽을 받으며 1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들의 무대를 본 라이언전은 한참을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고 "진심이 와닿았으니까.. 아까 얘기했던 게 거짓말이였으면 좋겠다. 저도 프로듀서지만 제작자 입장에서 저 친구들의 환경이 다 보인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수를 하겠다고 꿈을 좇아가는 게 알바도 하고, 왜냐면 저도 저런 환경에 있었다. 열심히 하는 게 느껴지니까 더 이상 말이 필요 있나. 앞으로 더 잘 됐으면 좋겠고, 저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도움을 주고 싶다. 너무 열심히 해서 너무 좋았다. 정말 짱이다"라며 엄지를 치켜둔 후 눈물을 보였다. 

위너 송민호 또한 "진짜 잘한다. 너무 생각이 많아진다. 저도 옛날 생각 나면서 각자 일도 하면서 무대의 소중함 하나로 노력한다는 게 감동인데 냉정하게 보려고 했는데 너무 잘해서 너무 다행이었고, 최고다. 저를 돌아보게 되고 감사하다"고 칭찬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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