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래퍼 스윙스가 최근 불거진 다른 래퍼들의 싸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스윙스는 최근 자신의 채널에 "장난기 빼고 아까 래퍼 어린애들 두 명끼리 싸우던데. 영상 봤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근데 다들 '래퍼들 왜 찌질하게 글 쓰고 싸우냐. 만나서 서로 패라' 하는데 얘넨 진짜 서로 팬 거잖아. 그런데 욕먹는 게 좀 안타깝더라고"라며 "적어도 정직은 했잖아? 일방적으로 한 명이 한 명 찾아서 그런 것도 아니고"라고 래퍼 로볼프와 치트키가 길거리에서 이른바 현피를 벌인 것에 대한 옹호 의견을 밝혔다.
스윙스는 "적어도 정직은 했잖아? 일방적으로 한 명이 한 명 찾아서 그런 것도 아니고"라며 "그냥 힙합 팬이라면 이런 걸 보고 의견 바뀌는 것만 좀 아니면 난 우리가 그냥 좀 다 더 너그러워질 것 같아. 둘이 서로 법 처벌받을 것 받고 치료비 서로 주고 또 화해하고 친구까지 하면 더 좋고"라고 했다.
또한 "날 어린애들 그리고 나 포함 힙찌리 이런 얘기도 더 심하게 요즘 듣기 시작했고 나도 mz 애들 욕하는 가사 쓰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렇게 생각 안 해. 더 응원하고 싶고 원한다면 도와도 주고 싶고 나도 포함이지만 어린 친구들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중간중간에 맨날 넘어지는 게 어쩔 수 없는 거야"라고 했다.
최근 로볼프와 치트키의 길거리 싸움 영상이 확산되며 화제가 됐다. 특히 치트키는 "2차전을 하자"고 요구하는 등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스윙스 또한 폭력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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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