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주인공 스즈메를 둘러싼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공개된 인물관계도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문을 닫는 모험에 나서는 스즈메를 둘러싼 주요 캐릭터들의 관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스즈메와 동행하는 캐릭터 소타가 눈길을 끈다.
문을 찾아 여행 중인 청년 소타는 우연한 계기로 스즈메와 함께 재난을 부르는 문을 닫기 위해 모험에 나선다.
그 옆에는 다리가 세 개뿐인 스즈메의 의자가 연결돼 있어 소타에게 어떤 사건이 닥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두 사람과 연결된 수수께끼 고양이 다이진은 스즈메를 좋아하지만 소타와 앙숙인 관계로, 극 중 펼칠 상반된 조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스즈메의 하나뿐인 가족이자 그녀를 과잉보호하는 이모 타마키, 소타의 절친인 세리자와는 두 사람의 든든한 조력자가 돼 곁을 지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모험 속에서 만난 인연들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시코쿠에서 만난 동갑내기 치카를 비롯해 고베에서 히치하이크로 만난 루미와 쌍둥이들, 그리고 도쿄에서 만난 소타의 할아버지 등은 고향을 떠나온 스즈메에게 소중한 인연이 되어주며 각기 다른 매력으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스즈메가 문단속 여정을 통해 새롭게 마주하는 인연들을 총망라한 인물관계도는 '스즈메의 문단속'이 선사할 특별한 모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오는 3월 8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