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그룹 god 리더 박준형이 멤버 차별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0일 패션 매겨진 유튜브 '엘르 코리아'에는 '지오디 리더는 대놓고 멤버 차별하는데 왜 논란이 안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god 멤버들은 2001년 완전체 콘서트 이후 21년만에 콘서트를 연 것에 대해 "꽉 차 있는 모습을 보면 늘 감동이다. 그때는 21년 후를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체력은 확실히 많이 변했고, 공연장 관객들 나이대도 달라졌다. 팬들이랑 같이 나이를 먹고 있는 거다"고 덧붙였다.
특히 과거 한 팬이 '리더가 멤버들을 너무 대놓고 차별하는데 논란 안 되는 경우'를 커뮤니티에 올린 후 박준형의 코멘트를 듣고 싶다는 질문이 등장했다.
과거 박준형은 손호영이 SNS에 글을 올리자 "귀여운 호이네! 꽁!^^"이라고 귀여운 댓글을 단 반면, 김태우의 SNS에는 "차암나"라며 정반대의 댓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준형이 "발이 저기 있지 않나"라고 했고, 김태우는 "이 형이 멤버들한테 댓글을 달면 나한테만 저렇게 댓글을 단다"며 불평했다. 그러자 박준형은 손호영은 귀여운 사진인데 김태우는 아니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손호영과 김태우의 비슷한 느낌의 사진이 또 증거로 등장했다. 박준형은 손호영에겐 "울 손호 이쁘게 나왔네. 남자한테 이쁘다고 하다니. 참나. 근데 내 동생이니깐 괜찮아"라고 했지만 김태우에겐 "또 돈벌러가네 참나"라고 댓글을 남겨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박준형은 "태우야 너랑 나랑은 알지? 우린 서로 이해하니까 그렇지. 쟤는 다른 종자(?)잖아. 너랑 나랑은 닭띠"라며 화해의 제스처를 건넸다.
하지만 김태우는 "모르고 살았는데 저거 보니까 기분 나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준형은 "태우는 나랑 원래 그런 게 있다. 내가 맏형이고 태우는 막내다. 막내는 너무 우쭈쭈하면 버릇이 나빠진다. 호영이는 이쁜 척했는데 이쁘다고 칭찬 안 해주면 더 민망하다"라며 설득했고, 사랑해라는 말로 상황을 정리했다.
사진 = 유튜브 '엘르 코리아' 캡처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