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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도 할 수 있어"…'1세대 요정→슈퍼맘' 바다의 조언 (엑's 현장)[HMA②]

기사입력 2023.02.12 07:0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1세대 아이돌' S.E.S 바다가 후배 아이돌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2'(HMA, 이하 '한터뮤직어워즈')가 11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진행은 S.E.S. 출신 유진과 신동엽이 맡았다.

이날 '한터뮤직어워즈'에는 NCT DREAM, 영탁, 프로미스나인, 드림캐처, CIX, EPEX, 최예나, 케플러, TNX, 템페스트, cignature(시그니처), 비오(BE'O), 오메가엑스 등 다양한 4세대 아이돌이 출연했다.

시상자로는 이현도, 데니안, 바다, 테이, 소유, 유빈, 김현정, 이지훈, 장수원 등 케이팝의 역사 1, 2세대 아이돌이 함께했다.



본상 시상을 위해 바다와 무대에 오른 데니안은 1세대 아이돌로 가득한 시상자 라인업을 보고 "2023년이 맞나 90년대로 돌아온 기분이 들어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다는 최근에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god를 언급하며 "영상 많이 봤다. 하트도 누르고 댓글도 달았다. 멋진 무대를 잘 보여주셨다. 무대에서 춤추기 힘들지 않냐"고 체력 고충을 물었다.

데니안은 "솔직히 아직까지는 풀 파워로 출 수는 있다. 예전과 다른 점은 회복이 다르다. 회복하는 데 시간이 좀 더 많이 걸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바다는 MC 유진을 보고 "오랜만에 무대에서 S.E.S. 멤버를 만나서 반갑다. 기분이 정말 이상하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유진은 "(바다가) 요즘 육아에 열중이다. 힘들고 바쁘지 않냐"고 근황을 물었다.


바다는 "앞으로 여자 후배들에게 멋진 미래를 보여주고 싶다. 한국을 대표하는 슈퍼맘으로서 무대와 육아를 오가며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얘들아 너희도 할 수 있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지훈, 장수원이 두 번째 본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장수원은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지훈이 올해 젝스키스 활동을 기대해도 되냐고 묻자 "기대만 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후배들을 축하하기 위해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1, 2세대 아이돌의 모습이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케이팝의 역사를 만들어낸 그 시절 아이돌들의 후배들을 향한 애정어린 마음이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고아라 기자, 한터글로벌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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