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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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석민, "안타 맞을 불안감은 없었다"

기사입력 2011.05.18 09:30 / 기사수정 2011.05.18 09:30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윤석민의 5월 페이스가 상당히 매섭다. 
 
윤석민은 17일 무등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윤석민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의 안정적인 '피칭 이상의 피칭'을 해냈다.
 
이날 윤석민은 직구 구속 150km를 상회하며 구속과 볼 끝 모두 안정적이었다. 또한 LG 타자들을 결정적인 순간마다 꼼짝 못하게 했던 '고속 슬라이더'도 주효했다. 
 
윤석민의 슬라이더는 경기 중반까지도 최고 구속 144km까지 찍으며 LG 타자들을 꼼짝없이 당하게 했다.

이로써 윤석민은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이자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10탈삼진을 기록했다.
 
KIA 타선은 윤석민의 호투에 힘입어 폭발적인 방망이를 휘두르며 11-0으로 LG에 대승을 거두었다.
 
다음은 이날 경기의 MVP 윤석민과의 인터뷰 전문.
-오늘 경기 들어가기 전 마음가짐은 어땠나?
 
오늘 해설 위원이 이순철 위원인 것을 듣고 직구 위주의 피칭을 하려고 했다. 
 
-만약 경기 중 직구로 안타를 몇 개 맞는다면 투구 패턴을 바꿀 생각이었나?
 
최근 경기에 직구의 볼 끝이 많이 좋아지고 컨트롤도 많이 좋아져서 맞을 거라는 불안은 솔직히 없었다. 안타 맞더라도 그냥 내 공 믿고 던지려고 했다.
 
-최근 달라진 성적의 계기는?
 
나도 볼 배합에 있어서 변화구가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 코치, 감독님들께도 직구 위주의 피칭을 하라는 주문을 여러 차례 받았다. 아마도 속구 위주의 피칭이 계기가 아닐까 싶다.
 
-직구를 강하게 던져도 체력은 어떤가.

 
오히려 변화구 위주로 피칭했을 때는 경기 후반에 직구를 던지고 싶어도 마음대로 못 던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1회부터 직구를 세게 던지니까 경기 종반에 가서는 직구 힘은 좀 떨어질지 몰라도 몸에 (직구)패턴이 익어서 (별로 무리는 없다.)
 
[사진 = 윤석민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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