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래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참여하려고 하는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상금 수익이 이미 지난 시즌의 3배를 넘겼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상금 수익이 하락했지만, 다음 시즌 상금 수익이 이미 이전 시즌 수익을 이미 넘어섰다고 전했다.
같은 날 토트넘이 발표한 2021/22 시즌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토트넘은 총 수익이 전기 대비 23% 증가한 4억 4400만파운드(약 6801억원)이며 영업 이익 역시 16% 증가한 1억 1200만파운드(약 1715억원)에 달한다.
다만 UEFA 상금 수익은 2020/21 시즌 2360만파운드(약 361억원)에서 1020만파운드(약 156억원)로 감소했다.
이는 참가한 대회의 차이와 출전 경기 수 차이 때문이다. 2020/21시즌엔 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해 16강에 진출한 반면, 2021/22시즌엔 초대 대회로 열린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출전해 코로나19 여파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참가 수익만으로 1380만파운드(약 211억원)를 벌어 전기 수익을 넘어섰다.
여기에 조별리그에서 토트넘은 6경기 3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승리와 무승부 수당을 챙겨 토트넘은 추가 수익으로 880만파운드(약 134억원)를 더 얻었다.
또 토트넘은 16강 진출에 성공해 AC밀란과 1, 2차전을 앞두고 있다. 16강 진출만으로 토트넘은 현재 840만파운드(약 128억원)를 더 얻어 총 3100만 파운드(약 474억원)의 상금 수익을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 토트넘이 8강에 진출할 경우 930만파운드, 준결승 진출 시 1100만파운드, 결승 진출 시 1370만 파운드를 받는다. 이때 승리 시 상금으로 경기 당 390만파운드를 추가로 받는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시 얻을 수 있는 예상 상금 수익은 총 6890만파운드(약 1055억원)에 달한다.
토트넘이 가장 최근 결승전에 참가한 시즌은 2018/19시즌으로 당시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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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