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김필이 청각장애인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최근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가수 김필이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 1월 청각장애인 소리찾기 지원사업으로 500만 원을 기부하면서 사랑의달팽이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후 매월 일정 금액을 후원하며 사랑의달팽이 정기 후원회원으로 나눔을 실천 중이다.
2022년에는 사랑의달팽이 15주년을 축하하는 축하 영상 메시지를 전달해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랑의달팽이 활동을 응원하고 있다. 특히 김필의 필쏘굿 팬클럽에서도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한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김필은 팬들과 함께 같은 나눔을 실천하는 것에 기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후원금 1000만 원은 청각장애 아동 1명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과 언어재활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필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청각장애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달팽이 조영운 사무총장은 "전체 장애 중 두 번째로 많은 장애가 청각장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년 신생아 1,000명 중 1~2명은 난청으로 태어난다. 김필님의 나눔에 감사드리며, 전달해 주신 후원금이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사용되도록 할 것"이라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언어재활치료를 지속하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엄마의 편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사랑의달팽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2만 원 이상 정기후원 신청 시 '소울백 굿즈'를 증정 중이다.
사진 = 사랑의달팽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