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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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오현규 "SON 보면서 유럽행 꿈 꿔…존경하는 선수는 박지성"

기사입력 2023.02.11 00: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박지성이고, 손흥민이 유럽에서 너무 잘해 자극 받았다"

유럽에 첫 발은 내민 오현규(22)는 지난 9일(한국시간) 셀틱FC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셀틱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난 시즌 수원 삼성에서 맹활약한 오현규는 지난달 25일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했다. 셀틱은 신입생 오현규를 궁금해하는 팬들을 위해 오현규에 대해 알고 싶은 점들을 질문받았다.

오현규는 셀틱 팬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하면서 팬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오현규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과 손흥민을 언급해 영국에서 활약했거나 활약한 두 스타가 자신과 같은 어린 선수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설명했다.

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골은 2022시즌 FC서울 원정 경기에서 넣은 첫 번째 골"이라고 꼽은 뒤 좋아하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박지성"이라고 답변했다.



손흥민이 유럽에서 성공을 거둔 게 자극을 줬는지를 묻는 질문엔 "어렸을 때부터 손흥민이 유럽에서 너무 잘해 한국 사람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았다"라고 인정했다.

박지성과 손흥민 모두 세계 최고의 축구무대 중 하나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면서 한국 축구 꿈나무들에게 큰 영향을 줬다.

박지성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원으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은 2022/23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박지성과 손흥민이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맹활약하면서 오현규를 포함한 후배들은 유럽 진출을 꿈꾸며 위대한 선배의 발자취를 따라가길 원하고 있다.

한편, 오현규는 시즌 목표에 대해선 "셀틱을 위해 많은 득점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축구 선수가 아니면 무슨 직업을 가졌을지를 묻는 질문엔 "축구 외에 다른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다. 만약 축구 선수가 안 됐으면 식당을 운영했을지도?"라고 재미있는 답변을 내놨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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