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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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 허성태, 뚝배기로 사기 피의자 내리치며 통쾌한 복수…'본 투 비 사기꾼'

기사입력 2023.02.10 11:35 / 기사수정 2023.02.10 11:3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미끼'의 허성태가 흔들림 없는 빌런 연기로 극을 이끌고 있다. 

지난 3일 공개된 쿠팡 플레이 '미끼' 3회와 4회에서는 허성태가 사기 피해자에서 사기꾼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허성태는 '미끼'에서 '본 투 더 사기꾼' 노상천을 연기하고 있다.

'미끼' 3회에서는 노상천이 송영진(박명훈 분)과 박사장 일당이 만들어 놓은 사기에 걸려드는 과거 모습이 그려졌다.  

노상천은 송영진이 '호형호제' 한다고 했던 국회의원 김성대(박윤희)의 사무실을 찾아가 자신의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며, 보상을 요구했다.

송영진을 모른다는 김성대에 노상천은 "모르는 사람하고 왜 사진을 같이 찍냐"라며 처음 사기에 휘말린 듯한 순진한 말로 다짜고짜 화를 내는가 하면, 김성대가 논리적으로 자신과 이번일은 관계가 없다고 말하자, 넋이 나간 표정으로 응시해 애잔함을 불러일으켰다.

유치장에 입감한 노상천은 이후 자신을 김성대의 보좌관인 박광신(박완규)이 풀어줬다는 것에 의심을 품으며, 경찰서로 온 박광신에게식사를 대접했다.



노상천은 박광신에게 "송영진 닮은 사람을 봤다"는 말과 함께 시간을 벌며 영리하게 박광신의 반응을 살폈다. 이어 차에서 박광신이 김성대에게 전화로 보고를 하던 중, 김성대가 송영진의 행방을 알고 있음이 드러나며 두 사람이 한 패임이 드러났다.

이후 이를 들은 뒷자리에서 숨어있던 노상천의 모습이 백미러를 통해 클로즈업되며, 노상천이 뚝배기로 박광신의 뒤통수를 가격하는 모습은 통쾌함과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이후 '미끼' 4회에서 노상천은 이전에 자신이 송영진에게 당한 것처럼 투자금을 2~3배 불려준다는 말로, 자신의 교도소 동료인 최사장을 끌어들여, 송영진 앞에 나섰다.

자신을 보고 아연실색하는 송영진을 바라보며 노상천은 천연덕스럽게 "지난번에 투자금 2억, 6억으로 불려 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고요"라는 말과 함께 눈짓을 보내며 함께 최사장을 속이기 시작했다.

이어 노상천은 송영진에게 "경찰들이 사기 당한 놈이 호구고, 사기 당한 놈이 잘못한 거라고. 그럼 나는 왜 못해? 인간 노상천이가"라는 말로 노상천의 향후 본격적인 사기 행각을 예고했다.

이후 노상천은 김성대, 박광신, 정소람(오연아)과 술자리를 함께하며, 앞으로 이어질 세 사람의 관계와 더불어 ‘미끼’ 전개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허성태는 자신에게 사기를 쳤던 이들에게 '사기'로 되갚아주며 예측할 수 없는 즐거운 긴장감을 선사하는가 하면, 투자자들을 '돈의 미끼'로만 취급하는 현재의 노상천까지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 쿠팡플레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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