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의 빌보드 차트 속 존재감이 눈길을 끈다.
이번 주 빌보드차트(2월11일자)에 따르면 제이홉의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가 바이닐(LP) 앨범 차트 4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1월 28일자 차트 8위에 이어 두 번째 진입한 것이다.
음악 순위 제공 사이트 차트 데이터(chart data)에 따르면 '잭 인 더 박스' 바이닐은 전주 대비 출하량이 288% 증가했다. 미국 내 소매점 판매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소비자들이 앨범 가격의 4배에 이르는 배송비를 내고 구매해야 했음에도 이와 같은 기록을 세운 점이 눈에 들어온다.
‘잭 인 더 박스’는 바이닐 앨범 차트뿐 아니라 ‘월드 앨범’ 5위, ‘톱 커런트 앨범’ 11위, ‘톱 앨범 세일즈’ 14위 등 총 4개 차트에 진입했다. ‘월드 앨범’ 차트의 경우 총 6주 진입 기록을 세웠다.
‘잭 인 더 박스’는 2022년 7월에 발표된 제이홉의 솔로 데뷔 앨범으로 제이홉이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한 10곡이 담겨 있다. 발표 당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17위에 올랐다. 차트 집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실물 CD 발매 없이 이룬 값진 성과였다.
‘잭 인 더 박스’의 더블 타이틀곡 ‘모어’와 ‘방화’도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모두 진입(82위, 96위)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 = 제이홉 인스타그램, 빌보드 홈페이지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